날씨도 이제 좀 선선해지고
겨울맞이 골방에도 조금 변화가 생겼습니다.
다람쥐들이 겨울을 준비하듯이
오디오, 음악 애호가들이 조금은 분주해지기 시작하는 계절.....
904A 유니트에다가
슈퍼 트위터를 단 알텍은
여전히 근 1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급형 파이오니아 Sx 434 역시
파란 눈은 그대로 ......
싸구려지만 왠지 이 소리가 참 따뜻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들인
온쿄 네트워크 플레이어 RN 855.
이런 종류를 첨 써봐서 그런지
이 놈이 참 물건이네요
이번에 새로 들인
티악 TN 300 턴테이블입니다.
턴테이블 쓰던 때가 어언 20년전이라서
딴건 모르고
그냥 빨간색이 이뻐서 구입했네요.
이전에는
작은 타블렛에
CD리핑한 flac파일 들을 대용량 USB 두 개에 저장해
USB로 연결해 들었는데,
이젠 네트워크 플레이로
제이리버라는 프로그램이 라이브러리를 관리하고
랜으로
USB잡음 없이
네트워크 플레이를 거쳐
최종적으로 파이오니어에서 음악이 구동됩니다.
뭔가 깨끗해진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USB로 연결시 보다는
조금 라이브감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일장일단이 있는듯 합니다.
주말이면
보관하던 LP를 가끔씩 닦아서
한판씩 들어봅니다.
고등때부터 조금씩 모은 건데
거의 20여년을 한번도 열어보지 않고 방치해둔 상태라 .....
많진 않고 3-400장 정도지만
아... 내가 이 판도 있었구나 하는 기억들...
새록거리는 추억들,,,,
역시 음악은 기억이고
또 추억인듯 합니다....
추억의 라이브러리.....
그리고 재즈가 대부분인 CD들....
리핑을 다 해놓은 상태라
요즘은 CD를 직접 뺄 일은 없지만
일전에 리핑한 것 다 날려먹은 기억이 있어서
영구 백업용으로 보관중입니다.
가끔은 cd 배열을 조금씩 빼서
음향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혼자 생각하기도 하고요
가을
이제 본격적인 오디오의 계절
즐음하시길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