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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라무스와 티스베(Pyramus and Thisbe)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27 13:27:30
추천수 3
조회수   498

제목

퓌라무스와 티스베(Pyramus and Thisbe)

글쓴이

강태형 [가입일자 : ]
내용
퓌라무스와 티스베



세미라미스 여왕이 통치하는 바빌로니아 안에서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청년은 피라모스였고,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처녀는 티스베였다. 그들은 이웃간이어서 친구로 지냈는데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결혼하고 싶어했으나, 부모들이 반대했다. 그러나 이 두 집 사이의 벽의 틈이 유일한 사랑의 통로가 되어주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만나 운명을 한탄한 끝에 마침내 한 계책을 꾸몄다.



다음날 밤 모든 가족이 잠들었을 때, 감시의 눈을 피해 짐을 나와 들판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마을 경계선 너머에 있는 '니노스의 무덤'에서 만나기로 하고, 먼저 간 사람이 나무 밑에서 나중에 오는 사람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 나무는 흰 뽕나무였고 시원한 샘 곁에 있었다. 마침내 티스베는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집을 나와 그 곳에서 피라모스를 기다렸다. 그 때 사자가 나타나자 티스베는 급히 도망가는 바람에 베일을 떨어뜨렸는데 그 사자가 그것을 피묻은 입으로 찢어버렸다. 피라모스는 늦게서야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여 사자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 후 갈기갈기 찢어진 피투성이 베일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울부짖으며 칼을 빼어 가슴을 찔렀다. 피가 가슴으로부터 흘러내리자, 그것은 뽕나무의 하얀 열매를 붉게 물들였다.



잠시 후, 바위틈에 숨었던 티스베가 걸어나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람이 피라모스임을 알고는 숨이 다 넘어가는 연인의 몸을 안고 상처에 눈물을 쏟으며 싸늘한 입술에다 수없이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의 부르짖음에 피라모스는 눈을 떴으나 눈을 감고 말았다. 티스베는 피에 물든 자기의 베일과 칼이 없는 칼집을 보고는 자결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녀는 칼로 자기 가슴을 찔렀다. 티스베의 양친은 딸의 소원을 받아들였고, 신들도 또한 그것을 옳다고 여겨, 둘은 한 무덤에 묻힐 수 있었다. 그 이후 뽕나무는 오늘날까지 빨간 열매를 맺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섹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전이라고 합니다. 잘 찾아보면 어느 민족이나 비슷한 줄거리의 이야기 하나쯤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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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태 2010-12-27 14:29:00
답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는...<br />
<br />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 이야기와 비슷합니다.<br />
남자들이 여인들 이용하고 버리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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