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가 내고 금토일 3일 동안 추위를 피해서 부산에 다녀왔더니
서울 집은 싸늘하게 식어있네요
실내온도 14도.. 보일러 고장은 아닌 것 같은데
온수 안 나오고 보일러도 안 돌아가고
보일러 a/s는 연결이 안 되고
전세집 보일러고 10년 되긴 했지만
한 해도 얌전히 넘어가는 법이 없네요.
어흑 귀뚜라미 보일러..ㅠㅠ
관리실 아저씨 얘기로는 물공급관이 얼은 것 같대요.
드라이로 1시간 동안 녹여봤지만 안 되서 포기하고
결국 침대에 옥장판 켜고 잤는데
공기가 싸늘해서 밤에 움츠리고 자서인지 어깨가 아파요.
전기 주전자에 물 데워서 세수만 하고
회사 앞 사우나 가서 머리 감고 샤워하고
따뜻한 집의 고마움을 느낀 하루였습니당.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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