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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와 장모와 선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25 23:35:56
추천수 0
조회수   547

제목

싼타와 장모와 선물.

글쓴이

강태형 [가입일자 : ]
내용
강도높은 철야 중노동이 계속되던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났습니다.

가진 돈도 없고...
미리 준비하는 습성도 없고(벼락치기의 달인이다 보니)..
장남감은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똥고집 때문에..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심히 손작업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산타가 있다고 믿게 만들어주어야 하는 이유도 작용하구요....

물론 마눌님이 메인에 저야 부사수...
오늘 새벽 5시에 마무리된 작업물을 열심히 포장하고 기절했습니다.

인형의 키는 대략 30센치 정도입니다.


왼쪽의 인형 하나와 오른쪽 인형의 멜빵바지.. 사진찍지 않은 소품들......



멜빵 바지.... 무지 쉽다고 하데요.... 밤 꼬박 세우니 하나 만들어진다고...


앞쪽엔 큼지막한 주머니... 옆의 고무밴드 느낌...처리..


뒷모습은 화끈하게 통짜로..... 저기도 주머니를 달아야 하는데, 더 이상의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 당연히 산타가 자기들의 소원(이런저런 이유로 절충된 소원)대로 선물을 머리맡에..가지런히 놓고 갔다는 기쁨에.. 하루를 떠서 다녔습니다.
가장 큰 양말인 외할머니의 버선으로 만든 선물주머니에 들어갈 크기가 아니라서, 선물에 버선을 매달아 놨습니다.


아침의 성탄 미사와 오후의 아이들 성탄제까지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장모님의 일갈!

"머리 잘 써서 만들었다....." 장모의 딸에게 그러더군요..... * , &"":

휘둥그레지는 아이들의 눈..................................
재빠르게 어거지로 수습에 나섰습니다만.. 수습이 잘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유치원을 끝내고 초등학교로 가는(아이들은 초등하교에 가야 진짜 언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들을 위한 심한 노가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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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12-26 11:58:26
답글

인형이 훈훈하게 보입니다..<br />
따스한 부정이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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