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뜻대로 일이 안풀려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사랑하는 가까운 사람들이 아프거나,사고로 불시에 죽어서
곁을 떠난다든지,하면 그 데미지가 엄청 큽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실감이 안나고 먹먹하기만하고,
그 일을 떠 올리기만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입니다.
그 때 우리 몸은 병 들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하지만 아직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말하자면 잠복기가 있습니다.
그 기간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수 개월,혹은 수년 만에
그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 심장을 약하게 하고,
위장을 약하게 하고,
고혈압에 걸리게 하고,
당뇨가 올 수도 있습니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두고 두고 생각나서,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그리고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그렇게 괴로워 하고만 있으면,
잠복기를 거친 후유증이 우리를 잠식합니다.
냉정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빨리 잊어야 합니다.
어차피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돌아 오지는 않습니다.
다정한 사람일 수록 잊기가 더 어렵겠지만,
좋은 추억만 기억하고 애닯은 마음은 빨리 잊어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도 생명이 다하여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지금은 건강하게,건전하게 잘 사는 것이,
먼저 저 세상으로 간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위하는 길입니다.
너무 많이 슬퍼 하지 않도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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