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전원 직류전송 프리앰프 AIR 4 입니다. KTS 공방에서 제작되었습니다.
B 앰프를 팔고 나서 이 프리앰프 제작 소식을 듣고는 얼마나 땅을 쳤는지 모르는데
근 1년만에 판갈이 겸사겸사 들이게 되었습니다.
지금 엉망진창인 상태입니다.
포노앰프도 없고, 파워도 없고...얼척없이 프리, CDP, 턴테블, 스피커만 있네요.
게중 다행인것은 이녀석이 헤드폰 앰프가 된다는 점입니다. 들어보자면.....
좋습니다. 좋아요.
일단 하루만 들은 상태라 계속 들어보고 평은 해야겠지만, 일단은 좋네요.
다른 분들이 써놓은 사용기에 공통적으로 정숙하다. 투명하다. 중립적이다...
봐놓은게 많아서 그렇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선입견이란 무서우니까요.
디자인은 사진을 저래 찍어놔서 그렇지 저는 심플하니 좋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하프사이즈~풀사이즈 중간) 생각보다 단아합니다.
저 사이즈에 복잡한 디자인이 들어가면 오히려 실제 봤을때, 지저분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프리를 차치하고서라도 정말 기대되는 것은
이 AIR 4와 매칭되는 파워앰프가 기획중이라는 겁니다.
마찬가지 전류전송 파워라네요. 어제 인수하면서 PCB 기판 그리시는 걸 봤습니다.
50W정도의 파워가 될거라며, 다음달 즈음 생각하시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KTS 프리는 AIR라는 이름으로 나가고 있으니, 아마 파워는 MINUET을 달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IR 4 갖고 계신분들은 일단 꽉 움켜쥐시고 파워를 기다려 보시지요.
가격도 많이 현실적일듯 싶습니다. 일제 그 녀석은 예전에도 좀 너무하다 싶었는데
지금은 좀 많이 너무 하잖아요?
P.S.) minuet 6L6 싱글 정말 탐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