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학교 체벌 금지는 최악의 정책 입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12-24 16:52:50 |
|
|
|
|
제목 |
|
|
학교 체벌 금지는 최악의 정책 입니다. |
글쓴이 |
|
|
김원전 [가입일자 : 2004-12-22] |
내용
|
|
학교 체벌 금지는 최악의 정책 입니다.
밑에 체벌 금지에 관한 글이 보이길래 저의 의견을 말씀 올리겠습니다.
주제의 제목에서 학교 체벌 금지는 최악의 정책이라는 것의 원뜻은 정책 자체가 최악이라는 것이 아니고 정책의 시행 방법이 최악이라는 것 입니다.
어떤 사안에 대하여 논의를 할 때는 그 사안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것이 무엇이냐고 하신다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전인교육이니 인간화교육이니........등등 좋은 말은 다 붙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이유로 교육방법에 대하여서도 많은 이유, 물론 좋은 말로만 이루어진 휘황찬란한 이론들이 등장 할 겁니다.
그렇지만 가장 기초적인 것은 교사들이 한 시간동안 학생들을 집중 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이 빠진다면 어떠한 교육적 이론도 전부 필요 없습니다.
일 대 일의 개인교습이 아닌 다중을 상대로 한 대중교육인 한에서는 교사가 교육이라는 행위를 할 동안에 학생들이 내면적으로는 이해하든 못하든을 불문하고, 교사의 강의의 유지를 위한 집중력이 강제되지 않는 어떠한 교육이론도 다 허상 입니다.
강제력이라고 하니 물리력만을 생각하지 마십시요.
체벌이 금지 된 외국의 예를 많이 들어서 체벌의 가혹성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분들이 간과하시고 계시는 것이 있습니다.
체벌이 금지 된 외국에서도 교사의 교육의 강제력을 가능하게 하는 많은 장치들이 있다는 것 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교사의 명령에 불응시에는 학내경찰이 제재를 가하며 정도가 심하면 체포까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성년자에게 형사적 처벌까지는 하지 않지만 일단 현장의 물리적 제압은 충분히 가능 합니다.
학생에 대한 학교의 강제력의 발현에 학부모가 장애가 된다면 형사 고발까지 가능 합니다.
일단 교육현장과 교사에 대한 보호는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몇 놈들이 어긋나는 행동을 해봐야 즉시 제압되며 타학생들의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은 보장되고 있습니다.
학생의 일탈된 행동에 5분이고 10분이고 주저리 주저리 하게 잔소리 할 필요도 없습니다.
교육에 방해가 되는 넘들은 그자리에서 솎아내고 - 일단 다른 학생의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하면서 - 추후 상담을 한다든지 합니다.
교사가 학생들의 따귀 한 대 때릴 필요가 없이 착착 진행 됩니다.
우리의 실정을 한 번 되돌아 보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우리의 강제력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100명의 학생 중 90명 정도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말 만으로 교육이 됩니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10명의 학생들을 강제하기 위하여 체벌이 존재하였든 것 입니다.
제가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교통이 복잡한 교차로에도 의경 한 명만 있으면 대강은 정리가 됩니다.
스무살 정도의 젊은이가 무슨 힘이 있어서 그러한 요술같은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가장 기본원인은 스티커를 발부 할 수 있다는 물리적 현상 때문 입니다.
만약 의경이 스티커를 발부 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의경에 지시에 응하여 안전운전을 합니다.
그러나 몇몇의 사람들이 일탈된 행동을 하였을 때는 대책이 없는 것 입니다.
교차로의 교통이 엉망이 되는 것은 차 몇 대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지 전체 차량이 문제라서 생기는 현상은 아닙니다.
작금의 교육 현장에서 생기고 있고 생길 수 있는 현상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어떤 학생이 교육 중에 산만한 행동을 합니다.
그럼 교사가 그러한 행동을 제지 하였을 때 그것을 단시간내에 해결 할 어떠한 물리력이 있습니까?
교사가 하지 말라고 하였을 때 학생이 말을 들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말을 안들으면 어떻게 합니까?
수업 하다가 그 학생만을 상대로 이렇게 하면 되니 안되니 개인지도를 하여야 합니까?
대화로 풀어야 된다고 말은 하기 쉽지만 대화라는 것도 대화의 분위기가 되어야 대화가 되는 것이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대화 입니까?
스티커 없는 의경이 의무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가 어깃장을 부리는 넘들을 서너넘 만나고 나면 기분이 팍 상해서 그다음 부터는 건성으로 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교사도 교육을 방해 받는 일이 서너번만 생기면 케 세라 세라가 될 것은 안봐도 비됴 입니다.
말이 자꾸 주절주절 길어지니 줄이는 의미에서 다음의 의견에 반박을 하면서 마칠까 합니다.
전번에 와싸다의 어떤 훌륭한 분께서 앞으로의 남은 과제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의논하여 풀어나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진짜 소가 웃을 일 입니다.
아니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에서 교사나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교사나 학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 법적인 권한이 있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교육법 어느 부문에 교사나 학부모가 결정하여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교과목을 선정 할 수 있습니까? 교육예산을 결정 할 수 있습니까? 교육시간을 결정 할 수 있습니까? 교육방법을 결정 할 수 있습니까?
아무런 결정 권한도 없는 사람에게 지금의 문제를 풀어달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어불성설적 발상 입니다.
권한 없는 사람에게는 의무도 없습니다.
체벌 금지는 기본적으로 한 십 년 정도의 기간을 염두에 두고 하여야 합니다.
교권의 물리적 보호를 위한 장치를 하나 갖추고 체벌을 일정 규제하고, 또 다른 장치를 구비하고 또 다시 체벌을 일정 규제하고 이런 식으로 사회의 변화에 맞추어서 시행하여야 부작용도 최소화 하면서 잘 운영될 것은 분명 합니다.
작금의 체벌금지의 시행은 한국식 빨리빨리주의와 내가 무엇을 했다는 업적주의가 낳은 졸속 시행 입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