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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24 09:18:53
추천수 0
조회수   487

제목

꿈 속의 눈.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꿈에 눈이 옵니다.

한정없이 쏟아져 내려 온 천지가 하얗습니다.

한 아이가 혼자 발자욱을 남기며 걸어 갑니다.



어릴 적 저의 뒷 모습입니다.

고향을 떠나 이사를 떠나는 모습입니다.

그 날도 눈이 많이 오긴 왔었죠.



그리고 한 남자가 길 옆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참을 지나도 그 누군가는 오지 않습니다.

저러다 아마 눈사람이 되고 말겁니다.



저 같으면,

그 이가 오기만 한다면 눈사람이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 건너 오두막 지붕은 눈으로 덮였습니다.

안에서 식구들의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자꾸 그 소리는 멀어지고,작아지고....



밤이 되니 푸르른 달빛이 눈 위에 드리우고,

눈 빛과 달 빛이 만나 더욱 더 찬란하지만.

전 서글픕니다.

우리네 인생처럼 ,

지금 곧 꿈이 깨고,

사라지고 말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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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12-24 09:31:26
답글

기수님..<br />
혹시 카바레는 저처럼 노숙자 필이 나는 사람이 가면<br />
안되는 곳이야요..???

김진우 2010-12-24 09:39:57
답글

기수님.<br />
저 보고 대만으로 가라는 말씀이쥬..???

박대희 2010-12-24 10:01:58
답글

시장통에 가시면 콜라텍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노숙자필 나는 분들 더러 계실겁니다.<br />
거기에 섞이시면 될것 같습니다...ㅠ,ㅠ 쪼그랑 할망들도 많이 오시는것 같더군요.<br />

이주현 2010-12-24 10:07:34
답글

월매나 눈이 그리웠으면 꿈에서까정...ㅠㅠ <br />
(바람만 불어대는 이 넘의 그지같은 부산...) <br />
<br />
<br />
어릴적 이맘때면 창너머로 함박눈이 쏟아지는 걸 내다보며 <br />
캔트지에 빤짝이? 같은 걸로 카드를 만든다고 졸음을 참아가며 겨울밤을 세우곤 했었는데... <br />
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br />
<br />
겨울방학이 끝날 날이 너무 너무 많이 남아 생각만해도 배가 불러지

김진우 2010-12-24 10:16:12
답글

대희님...까정 내가 늙었다고...? 흙흙...<br />
주현님 오랫만이네요...<br />
올 해는 눈이 없을 것같네요..<br />
우리 어릴 적엔 많이 오던데....

김태훈 2010-12-24 10:46:37
답글

꿈이 깨면 <br />
더 선명하고 더 화려한 현실이 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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