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컴용 스피커들은 사실 중저역까지 다 나오게 설계되고 더욱이 제조 단가에 막혀 우드 목을
사용치 아니하고 프라스틱 사출 하우징이라서 인간 보이스 특성은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오디오 다락방에서 간혹 심심하면 외국인들과 이런 저런 토론을 즐기는데 좀더 보이스 특성만 강조되도록
기존 스피커를 탈거하고 전쟁시 포화소리 속에서도 중음대역 직진성이 아주 깔끔하다는 그유명한
밀리터리 빼구 스피커(물에 씻어도 되고 콘지는 족히 떨림판으로 200년은 간다는 재질이다))를 추가해보았다.
물론 기존 스피커 탈거 자리에 달지 않은 이유는 ...아시다싶이 프라스틱 하우징은 우드 하우징에 비하여 공진 울림이 나쁘니 유니트를 반대로 외부에 부착했다.
그랬더니 나름 중음주파수 대역에서도 공진 여음이 아주 낮아 skype 채팅시
상대방 보이스 해독도가 한층 높아진 스피커로 탈바꿈을 한 것 같다.
물론 이렇게 구성하면 대화 나누기 아주 좋치만... 음악용으로는 아주 나쁘다.
인간의 귀는 그 어떤 소리파형 측정기보다 우수하다
단일음을 듣고 판단하기보다는 상대적 비교청음이 가장 뚜렷한 스피커 음질 특성을 판독 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서
b&w 601을 동일한 위치에 물려서 임피던스 가변이 0에 가까운 변환 스윗치에 물려 놓고
외국 친구가 말하는 동안 번갈아 들어보니 보이스 맛이 확연히 다르다.
오디오 음색기기 중에 가장 두두러지게 다른 음을 표성하는 것은 ...역시 스피커는 종류에 따라 가장 소리가 많이 다른 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