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9.5평)로 집 시스템(atc11 +서그덴 a21se)을 옮기고 몇일 지나니 소리가 넘 불만족 스럽더군요.
스피커를 바꾸기전에는 해결 안될것 같더군요. 공간에 비해 스픽이 넘 작다보니.....
전부터 생각했던 atc scm40을 사고 싶었으나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해서 장터에 있던 atc19를 구입하였습니다.
11은 남성적인 에너지감이 돋보였다면( 그래서 인지 볼륨을 안올리면 재미가 없더군요)
19는 그 에너지감에 음장감이 확 살며 음을 풀어내더군요.11은 볼륨을 올리다보면 뭉치는 경향이 크고
악기수가 많은 곡은 참 듣기 거시기 합니다.
악기소리들이 뭉치는건 그렇다고 쳐도 중음이 강점이라는 atc가 볼륨을 올리면 음원에 따라 목소리가
뭍히는 곡이 꽤 있습니다.
19가 20과 같은 sl우퍼를 써서인지 볼륨을 올려도 목소리가 안 뭍히고 악기 소리들이 들리다보니
해상도가 확 느는 느낌입니다. 이부분이 참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19와 샵에서 들어보았던 20과의 차이는 20이 그 윤곽을 더 살리는 느낌?
(물론 룸 튜닝이 잘된 청음실 영향까지 가만하면 많은 차이는 아니라 보여집니다 (가격만큼의? ...))
11과 19중고가가 대충 60만원 차이면 19가 훨씬 메리트 있는거 갔더군요.
20은 소리 차이에 비해 가격차이가 넘 많이나는듯 하여 공간이 크지 않으시면 19 강추 합니다.
19사고 조금 지나서 40이 나와 버렸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생각했는데요. ^^
40을 대충 쎄팅하고 들어보니 atc 3way 의 장점이 너무 잘 드러 납니다.
9평이 넘는 공간을 낮은 볼륨에도 여유롭게 가득 채워 주더군요.
atc 40도 저음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톨보이 답게 공간 장악력이 뛰어 난거 같습니다.
40으로 오니 볼륨을 올려야만 들을만해지던 atc 북쉘프의 모습을 좀 벗어나더군요.
제대로 듣고 싶으면 살짝만 볼륨올려주면 꽤나 들을만한 소리 나옵니다.
청음실서 들었던 atc 50이랑은 차이가 꽤나지만 가격이 두배가 넘게 차이가 나다보니......
앞으로 이것 저것 시간을 가지고 쎄팅해 봐야겠지만 일단은 만족입니다.
공간 넓으시면 40으로 오세요 ^^
지금까지 atc50 소리에 반해 11,19,40써보며 초보가 느낀 점이었습니다.
고수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
50은 언제가 돼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