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흰떡이 아빠에게 봄에 로드 팔아 치우고, MTB로 오게 후왕질 몇 번 했더니 넘어 오더군요.
ㅋㅋㅋㅋ
저녁에는 동기랑 술 먹다가 슬그머니 물어 봤습니다. (저보다 3살 많은 동기입니다)
"아즈씨 요새 잘되?"
"잘 될 리가 있냐, 신불롬아.. 밤이 무셥다. 5년 연하 힘들다." ㅜ.ㅜ
"잔차질 혀~"
"왜?"
"왠진 묻지 말고, 집도 가까우니까 잔차로 ㅤㅊㅜㅌ퇴근하고 내년에 같이 속초나 가자구."
"좋아지냐?"
"요새 뭐 달리 말 안해도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묻고, 말 안해도 사주고그래"
"...."
(잠시 침묵)
"융기라.."
"응, 땡겨?"
"나한테 비자금 백이 있다. 이 돈으로 어떤게 좋겠냐?"
"중고로 사, 내일 적당한 매물 보이면 연락 줄께."
"ㅋㅋㅋㅋㅋ 증말 좋아지냐?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말이라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래서 내년에 같이 속초 갈 멤버가 두 명 확보됐습니다.
잔차 가게나 한번 열어볼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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