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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갑갑합니다. 육아와 고부간의 심한 갈등ㅠㅠ(장문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20 14:15:58
추천수 1
조회수   2,498

제목

정말 갑갑합니다. 육아와 고부간의 심한 갈등ㅠㅠ(장문입니다)

글쓴이

이중환 [가입일자 : 2002-06-29]
내용
올해 6월 첫아이들을 쌍둥이로 출산한 와싸다 회원입니다.



쌍둥이란 점때문에 힘들면서도 그래도 1타2피의 장점?으로 기분좋게 생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력적, 정신적, 경제적으로도 사실 참 힘들긴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참고 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를 낳으신

선배님들은 아실겁니다...^^



근데 아래의 부분때문에 심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어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런 맘으로 현답을 구해봅니다...



저희 어머님이 몸이 좀 않좋으십니다. 치료를 잘못받아, 신경을 다쳐

입원도하고 다리도 좀 불편하셨습니다. 그리고 원래 병을 좀 많이 달고

사시는 분이십니다. 아버님도 건강은 그다지 좋지 않으시구요...



아이를 낳기전엔 머 안타깝고 걱정의 전화도 와이프가 많이했구요.(당연히)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

근데 문제는, 쌍둥이 출산 후, 육아의 부분에서...



저희 부모님은 몸이 아프다. 아직 치료가 안되었다.(발목에 힘을 주기 어려워서...)

그래서 쌍둥이 육아는 친정집에서 좀 도와주었으면 한다.

좀 나으면, 분담하겠다.는 주장이셨습니다.



친정집은 띠동갑의 처남도 있고, 처제도 있습니다. 물론 장인어른도 계시구요.

하지만 저희 어머님이 아프신걸 알고, 당분간 봐주시겠다고 고맙게도

응해주셨고, 주 5일 일과시간에(제가 퇴근하면, 집으로 가시는) 봐주시고 계십니다.

처가집이 지극히 스탠다드한 모법답안같은 집안입니다.

주말2틀은 저희 부모님이 봐주시는거로...하고 초기엔 그렇게 하셨습니다.



다행히 처가집은 집에서 지하철 2정거장으로 가까운편이고(본가도 차로 20~30분 거리로 멀지는 않습니다), 장인어른도 왔다갔다 태워주시면서 협조 해주셨습니다.



근데 근2달 동안 저희 어머님이 좀 더 아프시고, 다른 병이 생기면서,

주말에도 못오시고, 거의 와이프와 제가 전담하는 실정이되었습니다.

물론 5일동안은 장모님이 오시구요.



문제는 와이프와의 벽이 너무 생기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입이 문제신지... 아파서 못오시는 분이 연말 모임에 나가시고

노래방까지 가셨다. 마트에 갔다. 약속이 있어서 못오신다(다리 아픈분이???)

... 이런 이유들이 많아지면서,(휴 저희 부모님이 이기적이란 생각까지 들긴합니다)



우리 부모님이 전략적으로 친정에 애양육을 맡기기 위해

첨부터 작정했다. 이런 깊은 불신까지도 서슴지 않고 제게 말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저도 우리 부모님이 이해가 좀 안가서...

살짝 위 부분을 아버지께 어필하면, "니가 정말 어머니가 얼마나 아픈지 아느냐?,

잘 서있지도 못한다..." 는 아버님의 일축으로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더 따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엔 당연히 저희 부모님 입장에서 와이프에게

"아프시니깐 그렇지... 좀만 이해해죠... 좀 나으시면... 분담하거나

봐주실거야..."라고도 지속 얘기햇지만, 사실 조금씩 나아지셔도, 더 분담도

없고, 주말에도 잠깐 들리는 수준(애를 봐주는게 아니고)이라...



와이프의 감정은 폭발직전입니다. 험한 말까지 나오려는 수준....

"아프신분이 모임에 나가서 노래방까지 가시냐?', "주말에 매번 무슨 스케쥴이냐"

"넘한다..." "우리집에 만만하냐", "우리 부모님은 사생활 포기하고

왜 오냐?" "친손주한테 어찌 그리 무관심 하시냐" 등등을 퍼부어 댑니다.



저도 초기엔 "건강때문이잔아..."의 양해를 구햇지만

양쪽의 불신이 너무 깊어졌습니다.



이런 찰라에, 오늘 친정어머니까지 폭발했다고 합니다.

즉 주말에도 제대로 안봐주시고, 일요일 하루 잠깐 들리시는 수준이라고하는말을

듣고, 폭발. 정말 너무한다. 자신도 아픈데, 그나이에 안아픈 사람어디있냐?

우리집이 경제적으로 좀 어렵다고 무시하냐?.. 등의 발언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



휴... 쌍둥이가 아니라면, 사실 나름은 문제없었을 겁니다.

와이프도 혼자 정말 볼수 있다고 까지 할정도 이고...(물론 힘들겠지요...)

하지만 쌍둥이 육아 힘듭니다. 둘다 밥달라고 울어대고, 잠 못자게 하고

더구나 둘다 모유 수유라 더욱 더 힘드네요.



하지만 쌍둥이는 혼자 보는거 정말 카오스 수준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육아를 부탁하고, 그렇다고 못믿을 도우미를 쓰는것도 아닌듯합니다. 경제적인 부담도 지금 시점에선 좀 크구요,,.,

---------------------------------------------------------------------------



여튼, 중간에서 참 갑갑하고 힘드네요.

- 와이프는 저희 부모님에 대해 적대적인 생각까지 생겼고, 아예 오시지말았으면

하는 의견도 마구 발설합니다.



- 저희 부모님은 아프다.고 하시면서 개인 일정들을 소화하시는 거 보면

저도 참 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어찌 이부분을 말할지 참 막막합니다.

분명 서운하다. 사정 모르냐? 하실거 같고...



- 처가쪽은 묵묵히 보시다가(사실 저희 집에 불만 있었죠), 오늘

폭발 하셨고. 매우 스탠다드한(기본에 충신하신 분들입니다, 감사드리죠...)



- 와이프는 이제 장모님도 오시지말라고 하고 싶다고 하고, 그렇다면

하루종일 와이프 혼자 봐야하고, 영업등으로 일이 바쁜 저는 그 생각에

일도 손에 안잡힐 듯 합니다...집에 뛰어가서 애기 보는건 기본이구요...



- 이거 이쩌면 좋을까요? 장모님까지 대놓고 불만을 표현하는 시점에서

어찌 해결할지 막막합니다. 무엇보다 매우 깊은 불신이 생겨서 보기도 싫다고

하는 수준이라... 결혼 3년차에.... 큰문제입니다.



- 중간에서 어떻게라도 중재를 하고 싶습니다... 참 힘드네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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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경 2010-12-20 14:22:22
답글

결혼생활 중 답이 없다는 고부갈등과 육아까지 겹쳤네요...<br />
<br />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해결 방법이 없어요.. 말로 해서 될께 아니에요.. 말해봤자 갈등만 더 생깁니다.<br />
<br />
돈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보는 사람을 사람을 들이세요...

이종민 2010-12-20 14:23:44
답글

일따 육아의 책임은 애를 낳은 부모에게 있구요 <br />
조부모에게 있는것이 아닙니다 <br />
그리고 어머니께서 아프시다고 안봐주신다고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건 하시는거에 <br />
서운해 하시는거 같은데 <br />
아프다고 자기 일정까지 하지 말란법이 있나요?? <br />
<br />
부모님이 안봐주시면 할수 없고 봐주신다면 고마운 겁니다 ..<br />
애들 키우시는 동안은 부모님이든 장인어른이든 사례를 하시면

이중환 2010-12-20 14:24:54
답글

ㅠㅜ 자식된 입장에서 당연히 부모님을 이해하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문제가 와이프가 이젠 서슴지않고 불신과 불만을 표출합니다. 습관적.... 쌍둥이 낳고 더 힘들어지고, 예민해져서 그런것도 하지만서두

고동윤 2010-12-20 14:25:04
답글

주위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실 수 밖에 없는 형편이신가요? 가급적이면 가사도우미를 쓰시면서 직접 육아를 하시는게 당장 뿐만 아니라 장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의 희생을 요구하다 보면 서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게 불가피하지요. 누누의 잘잘못 이전에 본인의 일은 스스로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김병현 2010-12-20 14:25:29
답글

성재경님 의견도 동의합니다.<br />
도우미가 안되면, 최소한 장모님께라도 드려야죠.

uesgi2003@hanmail.net 2010-12-20 14:25:54
답글

처남은 아들 쌍둥이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아버지 없이 자라는 애들이 불쌍해서인지 두 집안의 어른(제 안사람과 처제 포함)들이 모두 나서서 챙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버지가 있는 것이 좋죠.<br />
<br />
이제 겨우 6개월인데 앞으로 애들이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뛰어다닐 때가 되면 나이드신 분들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기회라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며칠은 보모를 부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br />
혹시 안사람이 전업주

pagoos@korea.com 2010-12-20 14:26:14
답글

본문 내용만 가지고 가타부타 얘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부모님이 봐주시면 매우 감사한거죠. 당연히 봐주셔야 되는건 아닙니다. 요즘은 아예 낳기 전부터 손주 못봐준다고 얘기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부모님들 이해 충분히 갑니다. 친부모님, 장모님께서 함께 봐주시면 드리는 용돈도 꽤 될텐데요. 차라리 그돈으로 도우미를 들이시고, 믿을만한 도우미 물색하는데 더 노력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고동윤 2010-12-20 14:29:18
답글

그리고, 산후에는 호르몬 관계 등으로 우울증이 오기 마련인데, 고부간의 갈등도 그래서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고부간의 갈등은 원인은 누구에게 있건 간에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남편 쪽입니다. 누구 탓을 하지 마시고 이중환님이 해결하셔야 할 것입니다.

박판규 2010-12-20 14:29:55
답글

냉정하게 말하면 육아의 부모의 책임이지, 장모님이나 시어머님의 책임이 아닙니다. 장모님이 도와주시는 거 정말정말 고마우신 겁니다. 고마우신 것이지 육아를 하지 않는 시어머님이 잘못된 거 절대 아닙니다.<br />
<br />
장모님께 절대적 충성과 애교를 다하시길 바랍니다. 마눌님에게도 절대 충성과 애교를 다하시길 바랍니다.<br />
여자들 불평불만을 많이 하지만, 남편의 상황을 모르는 거 아닙니다. 알지만 힘드니까 불평하는 겁니다. 그

이중환 2010-12-20 14:31:41
답글

후... 안사람은 1년반이나 2년 쉬고 직장에 복귀합니다. 그래도 되는 직장이라... 경제적으로 안정이라면 당장 도우미를 쓰고 싶으나 그게 좀 어려운 현실입니다.... 더구나 쌍둥이 도우미 참~~구하기 어렵더군요. 초기 구인했을때, 전화 한통 안온적도... 당연히 제가족 자체에서 해결해야한다는건 동감하지만... 갑갑합니다...

zerorite-1@yahoo.co.kr 2010-12-20 14:33:21
답글

벌써 7~8년 된 이야기 같은데, 회사 직원은 아침에 아이를 본가에 맡기고 출근, 저녁에 찾아가는 형태로,<br />
평일 낮시간을 본가 어머님에게 부탁드렸습니다. 대신 용돈으로 150만원인가 드렸다고 들었습니다.<br />
<br />
저희는... 아내가 아이낳으면서 직장 그만 두었습니다. 양가에서 모두 아이 못 키워준다고 못박은 상태라...<br />
<br />
부모님께서 봐주시는 다행스러운 경우도 있지만, 안봐주신다고 욕먹을

고동윤 2010-12-20 14:34:37
답글

왜 육아 도우미를 쓰시려고 하세요? 육아는 부모가 할 일이고, 그 대신 가사 도우미를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경제형편이 어렵다고 해도 친가 또는 처가에 돈을 빌리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처가형편은 넉넉지 않으시다니 힘드시겠지만)

bagdori@yahoo.co.kr 2010-12-20 14:35:31
답글

애 보는거 힘들죠. 게다가 육아는 부모의 의무입니다. 조부모는 엄밀히 말해서 제3자죠. 조부모가 육아 안해준다고 짜증을 부리는 것 자체가 문젭니다. 정 힘들면 도우미 쓰세요. 저도 쌍둥이 키울때 친가처가 도움 안받고 부부가 그냥 키웠습니다. 받을 상황이 아니었어요. 하루걸러 밤에 당직서는 기분으로 애 봤습니다. 하루는 애엄마가 깨어있고, 하루는 제가 깨어있고...

성재경 2010-12-20 14:36:48
답글

좀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얘기를 드리겠습니다...<br />
<br />
죄송한 얘기지만 핑계입니다. 애를 낳았으면 애를 책임져야 하는건 전적으로 부모입니다.<br />
<br />
(시)부모님은 옵션입니다. 도와주면 고맙고 아니라도 할 수 없는...<br />
<br />
쌍동이라고 구하기 어려우면 정답은 간단해요... 돈을 더 올리면 됩니다...<br />
<br />
나이드신 분한테 애 맡기는거 만큼 불효가 없어요...<br

박재범 2010-12-20 14:42:17
답글

재경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쌍둥이 키우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평일에는 친가에서 봐주시고 주말에만 델구와서 애엄마와 둘이 봅니다. 친가에서 봐주시는 이유는 집이 가까워서고요. 처가가 지방이라 그렇지 가까우셨다면 아마 봐주셨을겁니다. 제가 이해안가는 부분은 주말까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겁니다. 쌍둥이라고 해도 엄마아빠 있으면 충분히 돌봅니다. 단지,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애만 봐야만 하지요. 아이를 키우는데 희생없이는 불가능합니

임철순 2010-12-20 14:42:20
답글

아이들의 인성발달측면에서 육아도우미는 가급적 안쓰시는 편이 좋을겁니다.<br />
<br />
힘이 들더라고 엄마 아빠가 챙기시는게 제일입니다. <br />
<br />

박기석 2010-12-20 14:43:15
답글

쌍둥이라 하더라도 아내분이 집에 계시면서 장모님이 오시는 것이죠??<br />
쌍둥이는 아니지만 저희도 애 태어났을 때 장모님이 일주일에 두세번 오신 기억이 납니다.<br />
애를 본다기 보다는 집을 치우러 오신다는 말이 맞겠지요.<br />
육아와 가사는 동시에 진행이 불가하더군요.<br />
<br />
와이프가 휴가가 끝날 때 쯤.. 일찌감치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br />
9개월도 안되는 녀석을 어린이집에 보내려니 좀 안타

박재범 2010-12-20 14:46:37
답글

올 6월 출산이면 지금 6개월 정도 되었겠네요. 평일 낮시간에는 어린이집에 맡기세요. 저희 집도 7개월부터,애엄마가 일다니면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두돌까지 지원금 나와서 큰 부담은 안될겁니다. 그럼 평일에는 밤에만 봐주시면 되고요. 주말에는 부모가 전담해서 돌보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부모님들이 손자 까지 키워야 한다는건 욕심 같습니다. 쌍둥이를 늙은신 부모님이 도맡아 키우는건 상당히 힘든일입니다

darkstar@innoace.com 2010-12-20 14:50:29
답글

애 돌보아주시는 어르신분께서는 모범 답안이 아니십니다. 요즘 누가 손주/손자를 돌보려고 합니까. 남은 인생 즐기기도 바쁘신데.... 본문중에 '부모님이 이기적이란 생각...' 이건 쫌.... 부모님께서는 육아는 애기 부모가 해라~라고 우회적으로 말씀하시는 겁니다.<br />
주위를 의지하려는 것보단 부모가 육아에 책임을 져야 되겠죠. 주말이라면 와이프분과 남편분께서 충분히 육아를 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만 이럴 경우 남편이 주말에 육아에 전

이석주 2010-12-20 14:51:47
답글

우리 부모님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형제 낳아 잘 키웠습니다.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합니다.

박재범 2010-12-20 14:52:21
답글

어린이집 일찍 보내는데에 따른 부작용은 감수하셔야 할겁니다. 감기를 달고 살고, 애들이 눈치를 일찍 보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쌍둥이는 좋은게 서로 위안삼아 지내더군요. 적응도 혼자보다는 빠르고요. 이 시기는 좀만 버티시면, 자기들 끼리도 놀고해서 좀 나아질겁니다. 고부갈등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너무 다르더군요. 남편이 끼어서 잘해야하는데 저도 잘하지는 못하는거같아요ㅠㅠ

이해선 2010-12-20 14:52:54
답글

아이는 부모가 키우는 겁니다. 조부모가 아니고....이중환님 부부는 조부모 밑에서 크셨나요?<br />
<br />
쌍둥이라 정 힘드시다면 가사도우미를 들이시거나 유아들 만을 전문으로 받아주는 가정 놀이방에<br />
맞기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br />

이종수 2010-12-20 14:54:32
답글

돈 쓰는 것이 제일 싸게(?) 먹히더군요

이재철 2010-12-20 15:02:07
답글

남는 경제력이 있다면 처가와 아내에게 풀배팅하는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br />
남는것이 없으면 좀 당겨서라도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br />
그리고 애기엄마에게 스트레스가 생기면 바로 애들에게 그 스트레스가 갑니다.<br />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다 말입니다.<br />
<br />
<br />
연말모임, 노래방 가시면서 쌍둥이 외면하시는 부모님이라면, 부모님이라도 아내가 욕하시면<br />
옆에서 같이 하세요.<

허정관 2010-12-20 15:04:31
답글

아이는 부모가 키우는겁니다<br />
할아버지 할머니 책임이 아닙니다<br />
봐주신다면 당연히 감사한 일이지만 지금 상황은 전혀 엉뚱한 곳에 화살을 날리고 있는것 같습니다.<br />
더 걱정하실일은 그런 분위기에서 자라는 쌍둥이 입니다<br />
아이들도 어른들과 똑같이 느끼고 생각합니다<br />
좀더커서 성격이 형성되기전 부모의 따뜻한 손길로 키우세요<br />
청소년기에 말썽 피우는 아이들 되돌아보면 대부분 영아기 성격 형

박호균 2010-12-20 15:05:51
답글

어려운 문제입니다.<br />
아이의 양육은 부모책임입니다. 절대로 부모님 책임이 아닙니다.<br />
10년전 이야기입니다. 저흰 서울에서 맞벌이 생활이였고 본가는 전라도 광주였습니다. 처음엔 본가에서 키워주셨습니다. 장모님은 몇달뒤 처형아이를 시골에서 키워주셨습니다. 저흰 40만원을 드렸습니다. 2주마다 토요일 퇴근하면서 아내랑 광주로 내려갑니다. 금요일엔 아이와 부모님댁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구요. 10개월이 흐른후 주중 어느날 저녁

권균 2010-12-20 15:11:35
답글

먼저 아들 두넘을 갓난아기때부터 키워주신 장모님께 감사드리며.........<br />
<br />
육아는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br />
수입 이전에 육아 때문에 사회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면 이는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br />
<br />
다행히 장모님께서 아직 아기들을 봐주실 수만 있다면 장모님께 부탁드려 보십시오.<br />
그 은혜에 1/100도 보답이 안 되겠지만, 용돈 많이 드리시고 장모님께 아주 아

이재철 2010-12-20 15:20:27
답글

권균님 말씀에 동의하면서 <br />
유아기때 정서적 안정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무엇보다 큰 자산이라고<br />
생각합니다. <br />
<br />

성재경 2010-12-20 15:28:31
답글

유아기때 정서적 안정을 위해 외할머니께 용돈 듬뿍주고 맡긴다구요?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br />
<br />
유아기때의 정서적 안정을 중요시 한다면 100% 부모가 키워야 합니다..<br />
<br />
할머니한테 애 떠넘기면서 정서적 안정씩이나 되는 핑계를 대고 그러십니까?

성재경 2010-12-20 15:34:25
답글

할머니한테 (특히 외할머니) 많은 환상을 가지고 게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br />
<br />
외할머니한테 키워서 애 바보 많드는걸 많이 봐와서 비추합니다... 물론 조선족보다야 낫겠지만...<br />
<br />
애 키우는것도 쉽지 않아요... 많이 알아야 하고 교육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고...<br />
<br />
단순히 기저귀 잘 갈아주고 업고 다닌다고 잘 키우는게 아닙니다...

권균 2010-12-20 15:40:34
답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참고삼아 드린 말씀을 제3자가 이렇게 모욕적으로 평하다니 놀랍습니다.<br />
<br />
분명히 글 쓰신 이중환 님께서는 부인 혼자서 쌍둥이를 키워내기 힘들다 하셨고, 더우기<br />
쌍둥이를 돌봐줄 도우미는 구하기도 힘들다 하셨습니다.<br />
<br />
그렇다면 부득이 주변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친지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br />
그 친지가 아이들 외할머니와 친할머니 두 분 중의 한

김종환 2010-12-20 15:49:03
답글

재경님 그럼 우리나라의 수많은 맞벌이중에서 애를 외할머니가 봐주시는 분들은 다 코메디 하고 있는건가요?

황준승 2010-12-20 15:54:23
답글

성재경님 경솔하시네요. 장모님께 떠맡기라는 말이 아니고 부탁드려 보라는 거잖아요. 봐주시겠다 하시면 <br />
고마운 표현을 최대한 하라는 것이고요. <br />
물론 부모님 생각하신다면 맡기지 않는게 도리이겠지만, 기준을 아기에게 맞추게 되면 부모 다음으로 <br />
아기에게 도움되는 것이 장모님, 그다음 시어머니, 마지막이 보모이겠지요. <br />
애 보는 사람이 재능선생님 급이라도 되어야 하는 것인지요. 무슨 영재교육 하는 것

김민철 2010-12-20 16:01:43
답글

얼굴맞대고 이야기하지 않는 온라인상이라 할지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br />
성재경님 그 동안 보아왔던 글들과는 달리 매우 실망스럽네요..<br />
권균님과는 제가 알기로 연배 차이도 꽤 있으신데요..

knite1@daum.net 2010-12-20 16:10:58
답글

참 가슴 아픈글입니다.<br />
저희도 맞벌이를 하고 본가나 처가의 어머니분께서 봐주실줄 알고 애를 놓았습니다만.<br />
장모님, 어머니 모두 허리 수술을 하셔서 한 몇달 봐주시다가 힘드셔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시더군요.<br />
집사람이 한동안 애를 보고 , 애가 조금 컸을때부터 어린이집 보냈습니다..<br />
아직도 애를 보면 미안한 마음 뿐이구요...<br />
솔직히 애를 몇명 더 낳고 싶지만 능력도 없고 간도 작아서

성재경 2010-12-20 16:17:47
답글

죄송합니다. 제가 말이 좀 거칠었고 경솔했습니다.<br />
제 말의 의도는. 부모님께 맞기는건 어찌됐건 할짓이 아니다라는 의미였고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께 애를 떠넘기면서 정서핑계를 대는건 좀 아니라는 의미였습니다.<br />
<br />
의사친구넘이 하는말이 관절 안좋아서 오는 사람중에 많은 비율이ㅇ애키우는 분들이라고 하십니다.<br />
애키우는거 정말 상노가다인데 그걸 부모님께 떠넘기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솔한 표현으로

권윤길 2010-12-20 1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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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피해 의식을 가지는 건 당연한 일 같네요. 이미 까인 점수는 처가 일에 열심히 나서서 앞으로 벌충해야 하실거고요. 장모님이 애들이 보고 싶어서 찾아 오시는거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직접 육아하는 해결책을 찾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br />
애 키울 때 제일 힘든게 애를 보는 것도 있지만, 애 때문에 집 안 일을 못해서 이중으로 압박 받는게 많이 힘듭니다. 보모가 아니라 가사 도우미를 쓰시면 훨씬 경제적이고, 엄마가 많이 덜 힘들고

황준승 2010-12-20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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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경님 말씀대로 손자보는 거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br />
저희도 처가나 본가에 맡기게 되면 첨에는 반가워 하시다가도 2시간만 지나면 짜증내시다 급기야 <br />
빨리 집에 데려 가라고 전화 옵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고 합니다.<br />
거기에 비하면 노래방 가고 마트 가고 모임 가는 거야 편하게 천천히 다닐 수 있고, 힘쓰는게 아니니<br />
훨씬 편한게 맞죠.<br />
장모님도 운동은 하러 다니셔도 애 보는 건 너무

권윤길 2010-12-20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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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까 저도 애 돌까지 제대로 잠다운 잠을 잔 기억이 없네요. 애 하나 키우기가 그렇게 힘든지 그때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파이팅.. ㅠ.ㅠ<br />
(내년에 중학생되는 아들 보고 있으면, 그래도 그때가 좋았는데 싶을 때가 꽤 많습니다)

이재성 2010-12-20 17: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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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부모님은 같은 집에 1층 2층으로 살면서도 애키우는 건 저의 집사람이 다했습니다. 애 놓기전에도 말했었고 부모님들도 1층에서 가게를 하시니 부탁할 입장도 아니고 처가집은 넘 멀고 시골이라 너무 힘드실것 같아 집사람이 회사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처음엔 집에 가서 쉴수가 없었죠 설겆이, 빨래에 집청소까지 ..젖먹고 바로 올리는 아들때문에 집은 거의 전쟁터였습니다...차츰 차츰 좋아지니 둘째 때문에 또 전쟁시작...잠한번 푹 자봤으면

진현호 2010-12-20 1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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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화까지 내는 이중환님 부부가 사실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 됩니다.<br />
장모님이 봐주시는 것도 참 고마운 일이지만 부인이 이걸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해버리니 <br />
시어머니께 화를 내는 거라 보는데 .. 어느 정도 큰 애도 아니고 노인들에게 애 돌보는건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br />
차라리 부인이 애를 보고 가사도우미를 써서 집 청소나 살림을 맡기는게 낫다고 봅니다.<br />
젊은 사람도 애

김재훈 2010-12-20 1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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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쪽 부모님께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인사를 드리고요, 두번째 애보는 사람을 들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에게는 집에 가끔 와서 애 잘보는지 감독만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문제가 더 커지면 "그래서 애 돌보는 공은 없다"는 말 듣습니다.

손종준 2010-12-20 1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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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br />
지금 22개월인데요~ 아주 잘 커 주고 있습니다. 고맙지요~ <br />
지금도 어린이집 등교하고 있습니다. 모유의 힘으로 큰병치레 없이 건강히 자라고 있습니다. <br />
제가 보기에는 조부모님들을 다 배제하시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br />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가 곪기 시작하면 돈으로도 되돌릴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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