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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황학동 풍물시장(?) 갔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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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01:0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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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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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황학동 풍물시장(?) 갔다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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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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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정말 오랜만에....진짜로 엄청 오랜만에....
그러니까 한 30년? 만에 황학동 풍물 시장을 갔었습니다....
청계천 개발로 인해 종로 동묘쪽 골목으로 밀려났더군요...
어려서 쓸데없이 욕심부리고 사왔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맥슨 무선전화기에서 부터.....ㅡ,.ㅜ^
정말 이런것 들도 사갈까? 싶은 것들을 다 갖다(제 기준엔 줏어다) 팔더군요.....
과거에는 그래도 외제 전자제품들과 시계 그리고 군용품들과 생활용품들이 주종을 이루었었는데
지금은 거의 의류와 신발들이 주종을 이루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여성분들(동남아..)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이곳 저곳 배 고픈 줄도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돌아다녀봤는데
과거처럼 정말 볼만했던 것들은 없고 거의 쓰레기(?) 수준의 것들 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장원감(?)으로 뽑고 싶은 것은
외제임을 강조하고 붙여 놓은 넥도 없고 달랑 픽업만 두개 달린 출처모를 베이스 기타...ㅡ,.ㅜ^
특이했던 것은 그 물건들을 내다 파는 사람들 중에 여성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과
상당한 미모의 젊은 여성들도 몇몇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전 결코 그 분들의 주변에서 쓸데없이 서성대지 않았습니다.....ㅡ,.ㅜ^
황학동 풍물시장을 둘러보고 느낀 한줄 요약...
재활용품으로 내놓은 옷가지들과 신발, 그리고 주방용품들이 전부 황학동으로 모인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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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신께서 이 동네 터줏대감이시군요^^ <br />
저야 아직 젊은데다, 대구에서 올라온지라, <br />
한 6, 7년 전, 다 썩어 무너져가는 삼일아파트가 있던 시절 이따금 가 본 게 전부였습니다. <br />
하지만, 그 때 본 걸 떠올려 보면, 지금처럼 막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br />
저는 미술, 골동, 시계에 관심이 있다 보니, 관련 상인 분들 몇 분과 친하게 지내는데요, <br />
그 중 한 분 말씀을 들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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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떠올려 보면, 옛날 저희 집에도 있었던,<br />
삼중당(지금도 이 출판사가 있는지?) 가정 대백과사전(60년대 책)의<br />
앞장 화보에 실린, 지금 봐도 삐까번쩍한 대저택들은,<br />
지음새부터, 내부의 인테리어, 가구, 가전제품, 냉장고 안의 식품들까지,<br />
정말, 지금 봐도 대단한 부잣집이었습니다.<br />
그런 집들인 거죠…<br />
요새도 가끔 장충동 골목 사이를 지나다 보면, 오래 되었지만 육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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