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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황학동 풍물시장(?) 갔다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20 01:02:57
추천수 0
조회수   1,653

제목

어제 황학동 풍물시장(?) 갔다가.....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오랜만에...정말 오랜만에....진짜로 엄청 오랜만에....



그러니까 한 30년? 만에 황학동 풍물 시장을 갔었습니다....



청계천 개발로 인해 종로 동묘쪽 골목으로 밀려났더군요...



어려서 쓸데없이 욕심부리고 사왔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맥슨 무선전화기에서 부터.....ㅡ,.ㅜ^



정말 이런것 들도 사갈까? 싶은 것들을 다 갖다(제 기준엔 줏어다) 팔더군요.....



과거에는 그래도 외제 전자제품들과 시계 그리고 군용품들과 생활용품들이 주종을 이루었었는데



지금은 거의 의류와 신발들이 주종을 이루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여성분들(동남아..)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이곳 저곳 배 고픈 줄도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돌아다녀봤는데



과거처럼 정말 볼만했던 것들은 없고 거의 쓰레기(?) 수준의 것들 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장원감(?)으로 뽑고 싶은 것은



외제임을 강조하고 붙여 놓은 넥도 없고 달랑 픽업만 두개 달린 출처모를 베이스 기타...ㅡ,.ㅜ^



특이했던 것은 그 물건들을 내다 파는 사람들 중에 여성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과



상당한 미모의 젊은 여성들도 몇몇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전 결코 그 분들의 주변에서 쓸데없이 서성대지 않았습니다.....ㅡ,.ㅜ^









황학동 풍물시장을 둘러보고 느낀 한줄 요약...





재활용품으로 내놓은 옷가지들과 신발, 그리고 주방용품들이 전부 황학동으로 모인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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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0-12-20 01:13:39
답글

나주라 어르신.............<br />
또 바쁜 한 주간 되시기를......<br />

ktvisiter@paran.com 2010-12-20 01:25:18
답글

드런 잉간 가트니....ㅡ,.ㅜ^ 잠도 없나?....

luces09@gmail.com 2010-12-20 01:25:57
답글

어르신 그거 많으면.. 저 좀 주세요......................!!!

ktvisiter@paran.com 2010-12-20 01:27:42
답글

잉가나 몰 달라구 그러능겨?...난 줄거 항개도 읍씀돠....ㅡ,.ㅜ^<br />
<br />
구녕난 으뜸부끄럼 가리개 필요하셔? 노즐부분 탈색(?) 된......

장준영 2010-12-20 01:32:12
답글

제가 이 동네 이사와서 3년째 살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만,<br />
고물, 재활용품의 세계는 참으로 넓고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ㅎ~<br />
으르신께서 말씀하신 바처럼, 그야말로 막장의 절정에서부터요,<br />
망하거나 야반도주한 사업장이나 바깥 양반 죽은(대개 수집품이 많은 경우) 부잣집 등을 땡처리하듯 정리하고 나온 고급품들까지,<br />
비정상적으로 쓸려나온 것들이 마치 쓰레기 하치장처럼 도달하는 곳인데,<br />

luces09@gmail.com 2010-12-20 01:41:13
답글

나이젤 케네디를 ...... 이제 LD플레이어도 없지만 말입니다.......<br />
부럽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10-12-20 01:45:53
답글

준영님^^ 제가 인근 신당동에서 자라 신당동에서 장가를 갔습니다.....ㅠ,.ㅜ^ <br />
고등학교도 그 인근 고등학교를 나왔구요...<br />
어려서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정말 청계천 판자촌 시절부터 줄곧 보아왔던 곳이 황학동이었습니다...<br />
그만큼 애정도 많이 갔던 곳이었죠....<br />
제가 어렸을 때부터 고교시절 까지만 해도 정말 한눈에 봐도 진귀한 물건들이 많았었습니다..<br />
악기에서부터 귀금속에 가

이수영 2010-12-20 01:53:44
답글

예전 한동안 시간 날때마다 종종 갔었는데요<br />
<br />
최근엔 입구에있는 호프집에만 갑니다, 그것도 늦은 밤 3차즈음에 마지막으로요... <br />
<br />
다른데는 없는 맥스 생맥주에 황태 1,500원 한치 1,000원이라는 지나칠수없는 매력이 있네요 ㅎ

곽승훈 2010-12-20 01:56:04
답글

흠...신당동근처 고등학교면...한양 아니면 성동.장충일텐데....<br />

장준영 2010-12-20 01:59:00
답글

으르신께서 이 동네 터줏대감이시군요^^ <br />
저야 아직 젊은데다, 대구에서 올라온지라, <br />
한 6, 7년 전, 다 썩어 무너져가는 삼일아파트가 있던 시절 이따금 가 본 게 전부였습니다. <br />
하지만, 그 때 본 걸 떠올려 보면, 지금처럼 막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br />
저는 미술, 골동, 시계에 관심이 있다 보니, 관련 상인 분들 몇 분과 친하게 지내는데요, <br />
그 중 한 분 말씀을 들어보면,

ktvisiter@paran.com 2010-12-20 02:10:37
답글

눼랑머리랑 깜장교복을 샌드뻬빠로 문질러 버리구 싶은 승훈님...ㅡ,.ㅜ^ 많은 것을 알랴구 하지 마시기 바람돠..<br />
<br />
준영님^^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충동쪽은 부촌중의 상부촌이었습니다..60년도 시절에 집에 얼음을 얼리는<br />
냉장고들을 구비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으니까요....<br />
<br />
그곳에서 주로 고급 외제 오디오기기들이 많이 황학동시장으로 흘러들어 갔었을 겁니다..<br />

장준영 2010-12-20 02:19:07
답글

지금 떠올려 보면, 옛날 저희 집에도 있었던,<br />
삼중당(지금도 이 출판사가 있는지?) 가정 대백과사전(60년대 책)의<br />
앞장 화보에 실린, 지금 봐도 삐까번쩍한 대저택들은,<br />
지음새부터, 내부의 인테리어, 가구, 가전제품, 냉장고 안의 식품들까지,<br />
정말, 지금 봐도 대단한 부잣집이었습니다.<br />
그런 집들인 거죠…<br />
요새도 가끔 장충동 골목 사이를 지나다 보면, 오래 되었지만 육중한

ktvisiter@paran.com 2010-12-20 02:19:24
답글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는데...<br />
<br />
상당한(?)미모를 갖춘 아주머니께서 출생이 불분명한 한 덩치하는 진공관 프리와 마란츠 AV리시버세트 등등을<br />
다른 잡다한 잡동사니들과 같이 팔고 있기에<br />
<br />
진공관 프리의 가격을 묻자 서슴없이 "70만원"을 부르더군요...<br />
<br />
하면서 덧붙이는 말이...<br />
<br />
"나도 진공관 이거랑 저거들 하고 떼어온 가격이 있

임동욱 2010-12-20 02:22:02
답글

어르쉰이 회춘하시는지 밤잠도 없으셔요^^

곽승훈 2010-12-20 02:22:29
답글

ㄴ그런게 아니고요...제가 예전... 불량고딩때...<br />
종로바닥 떳~따 하면...유독 신당동 주변의 학교 애덜한테 많이 삥도 뜯고...갈구고 못살게만 굴어서...<br />
지금 지나서 생각해보면...미안해서 그래요...암턴 그때 미안합니다...본심은 아니었어요.(*-..-)a''

최경찬 2010-12-20 02:24:19
답글

으르쉰! 그 부분은 탈색이 아니라 착색이 맞지 않을까요?

ktvisiter@paran.com 2010-12-20 02:29:24
답글

눼랑머리랑 깜장교복을 그라인더로 갈아버리구 싶은 승훈님...ㅡ,ㅜ.^ <br />
<br />
중학교 댕길때 뻐스표랑 용돈 숱하게 삥뜯긴 장본인임다.....잉가나....ㅡ,.ㅜ^<br />
<br />
글구, 준영님^^ 옛 삼일아파트에 제 동창애들이 많이 살았었습니다....^^<br />
<br />
옛 청계천 판자촌 시절...엄마가 거시기(?) 업을 총괄했던 넘이 초등학교때 옆자리에 있어서<br />
<br />
그넘네 집에

ktvisiter@paran.com 2010-12-20 02:35:49
답글

어싱크 구강구조 울부 경찬님....ㅡ,ㅜ.^ <br />
<br />
광어 트림하는 소리 그만하구 그 1050인가 뭔가 하는거나 내놓으셔..

곽승훈 2010-12-20 02:36:54
답글

그 동네..곱창 파는집들 많았는데...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수영 2010-12-20 02:37:56
답글

동욱님 뻘겅우산은 저도 탐나네요 ㅎ<br />
<br />
을쉰들 적당히 노시고 주무셔요, 저는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져서리 자러 갑니다... =3=3=3

이종민 2010-12-20 02:38:48
답글

으르신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ㅎ<br />
전 자다가 일어나서 언제 다시 잠이 올지 ...

장준영 2010-12-20 02:51:40
답글

곱창집들이야 많지요.<br />
저도 저희 동네에서 누군가와 한잔 해야 될 경우에는 곱창집에 주로 갑니다.<br />
<br />
요새야 고물 돗대기 장사들도 인터넷부터 검색하는 세상이라…<br />
돗대기 장사 이전의 유통 단계들도 있고,<br />
(그 이전 단계에서 고급품, 쓸만한 상등품, 중급, 완전 쓰레기 다 분류될 걸로 짐작함다)<br />
자기네들이 떼오고 나서도 검색해 보고 돈 되겠다 싶으면 비싸게 후려치고 그런 듯 싶

조우룡 2010-12-20 08:39:41
답글

어제 저도 황학동엘 갔는데...<br />
<br />
예전에 비해 너무 변했더군여.... ㅜ,.ㅠ^

권균 2010-12-20 10:29:09
답글

제가 70년대에 근처 성동고등학교를 나왔기로 뻑하면 왕십리 중앙시장을 거쳐 황학동 일대를<br />
무수히 섭렵했었습니다. 흙에서 진주 줍는(?)다는 생각으로 매번 크리스탈이나 세라믹<br />
카드릿지를 당시 500원 정도 주고 리어카에서 사곤 했었지요.<br />
Scott 브랜드의 디지털 리시버 앰프도 셀렉터에 DAT가 있다는 거 하나만 보고 덜렁 샀다가 <br />
한쪽 채널 화이트 노이즈 땜시 눈물을 머금고 내치기도 했었

ktvisiter@paran.com 2010-12-20 10:51:10
답글

울아버지께서 제니쓰 아코디언처럼 생긴 라디오도 그곳에서 사가지고 왔으며,<br />
Led 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을 스테레오로 처음 듣게 되었던 환상적인 진공관인티앰프도 <br />
그곳에서 울 아버지께서 저렴한 헐값에 사다 주셨었습니다...<br />
내 생애 그같은 아름다운 사운드를 내 주었던 앰프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김진우 2010-12-20 11:00:05
답글

나도 갑자기 황학동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ktvisiter@paran.com 2010-12-20 11:02:44
답글

진우님은 걍 집에서 끄네끼나 행주로 &#46386;고 계시기 바람돠....ㅡ,.ㅜ^<br />
<br />
글구 복권당첨표 내 끄네끼랑 암뿌 빨랑 보내주라....

김주항 2010-12-20 11:12:25
답글

분냄새 마트러 황학동까지 가시다뉘....<br />
차므로 알수엄는 바지런한 논네임돠....ㅡ.ㅡ!!

박병주 2010-12-20 12:46:36
답글

어제 저도 황학동 가따 와씀뉘돠.<br />
회사근처 김밥집이 모두 문을 닫거나 없어서<br />
풍물시장에서 김밥 3줄 사왔씀뉘돠.<br />
노트북 아답타 두개 포함~<br />
ㅠ.ㅠ

김종문 2010-12-20 13:05:46
답글

저희도 본적이 한남동이고 제가 성동고등학교 39회이고 저희 아버님이 10회 이십니다. 권규님이 저의 대선배 시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꾸벅

ktvisiter@paran.com 2010-12-20 20:36:13
답글

주항을쉰,......ㅡ,.ㅜ^<br />
<br />
전 결코 분냄시 맡으러 거기 간거 아녔슴돠...<br />
<br />
일렉기타 항개 구해볼까 하고 갔었을 뿐임돠....ㅡ,.ㅜ^

권균 2010-12-27 11:47:12
답글

헉....김종문 님, 반갑습니다.<br />
저는 25회입니다.<br />
대선배이신 부친께 멀리서나마 안부 여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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