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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의 인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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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00:4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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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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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의 인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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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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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생님들이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조롱과 수모를 당해도,
체벌을 못하므로 속수무책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사들에, 곽노현 교육감의 체벌 금지 정책에 딴지를 걸고,
개혁 진영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깔려 있음은 저도 짐작합니다.
그러나, 그 기사들이 전하는 바는, 문제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에 대한 체벌 금지는 학생의 인권과 교육적 차원을 고려한 발로에서일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인권 상황이 더 개선되었는가는 의문입니다.
올해 초의 알몸 졸업식 사건을 떠올려 봐도,
작금의 학교 현장에서, 같은 학생이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교사의 인권도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성인이고, 가르치는 입장인 교사라 해서 학생보다 강자이니,
학생의 인권이 우선이라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馬)만한' 아이들이 젊은 여선생님보다 약자일까요?
미성년자라 해서 사법 처벌도 약하게 하고,
학교 폭력은 교육 차원에서 학교와 교육 당국이 맡아 해결하라는 건,
현실에도 맞지 않고, 그저 방치하라는 무대책이나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저는 중학생 이상의 연령이라면, 성인과 똑같거나, 별 차이 없이
수사하고 사법 처벌하는 게 현실적으로 맞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이런 점에서 저는 보수적이라면 보수적이겠습니다만…,
학생이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침해한다면, 그 학생은 수수방관해야 되느냐,
선량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인권을 생각해서라도, 그래서는 안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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