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자고 하는 의무급식, 처음이 아닙니다.
선진국 이야기 할 것도 없이
대한민국에서도 지자체에 따라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역이 많으며,
학교수로는 무려 1812개 초등학교가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오세훈이 하는 것처럼 초호화청사 짓던 지자체들은 빚더미에 올랐지만,
의무급식 시행 지자체들... 한 군데도 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지역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남/전남/전북 등의 지자체들입니다.
시행 지역의 단체장을 보면 여.야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전국 재정자립도 1위인 서울시가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것은 뻔한 거짓말입니다.
전국 재정자립도 1위 서울시답게 오세훈시장도 '서울시 들어와 보니 돈은 충분히 있더라'라고 했다지요.
이렇듯이
의무급식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어른들의 의지의 문제인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 한 사람으로 인한 것이긴 하지만,
어른들의 의무급식 논란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련지?
이러다가 아이들이
"그래 더러워서 내 밥 안 먹는다, 어른들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
라고 하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이래 저래 아이들 보기 참 부끄러운 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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