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문에 다음주쯤으로 연기될 예정이랍니다.
이 훈련을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하는 의견은 잠시 접어두고.
날씨 때문에 연기한다는게 영 마뜩치 않네요. 날씨 때문에라니..
훈련은 실전 처럼 하는거 아닌가요?
적이 공격해 오면 날씨가 나쁜 날에는 반격도 안하고 날씨 좋아지기를 기다리나요?
도대체 금시초문인데, 이런 훈련 아시는분 지도 바람니다. 이해가 안가서요.
그니까, 밥 따뜻이 먹고, 화장실 전부 다녀오고, 보급품 빠진거 없는지 모두 챙겨 두고..
부족한거 하나도 없이 준비되었나 보고 반격훈련 하나요?
그냥 졸지에 비상 걸어가지고 반격훈련 하고, 그동안 평시준비가 잘 되어 있었는지
아닌지 점검도 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지휘관은 문책도 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졸지에 귀싸대기 맞으면 정신이 하나도 없고, 지휘관은 휴가중에 복귀하지 못하고..
애꿎은 사병이나 휴가 가려다가 복귀해서 목숨 바치고.
날씨가 나쁘면 훈련을 연기하는게 맞는건지 몰라서 묻습니다.
원래 이렇게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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