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고 와싸다에 너무 글이 적게 올라오네요.. ㅜ.,ㅠ

저도 와싸다 폐인인데...

아시는 분이 적은 세상사는일을 정보공유차원에서 글올립니다.



lpg충전소를 하시는 아는 분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lpg충전소는 주유소와 달리 엄청난 수익이 보장된다고 하네요..

요즘같이 lpg가격이 리터당 960원 정도인 경우..

sk나 lg에서는 720원에 충전소에 가스를 공급한다고 하네요..

판매가격과의 차이가 약 35%정도..

휘발유나 경유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다고하네요..

그래서.. 정유사 마진이 많고 충전소도 폭리를 취해서 정부에서 물가안정차원에서 가격을 낮추려고 했지만..

충전소가 주유소와는 달리 시장이 폐쇄적이어서 가격인하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삼성토탈이 시장진입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열었답니다.

그결과 아는분이 하시는 충전소에 삼성토탈에서 삼성토탈로 광고를 다는 조건으로 리터에 650까지 낮춰서 가스를 넣으려고 한다는 군요..

그러면 마진이 판매가격과 매입가격의 차가 50%까지 올라갑니다.

물론 인건비, 전기요금, 금융비용이 기본적으로 들지만..

주유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꿈의 수익률이라고 하더군요...



정유사의 독과점도 그렇지만.....

고마진에는 또다른 요인이 하나더 있습니다.

주유소처럼 아무곳이나 충전소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몇년전 부천충전소 폭발사건처럼 위험성이 커서 주택가나 상가와 떨어진 곳.. 한적한 곳만 허가가 난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중요한건... 아무나 허가를 내주지 않는 다는 것....



그래서 인허가에 들어가는 뒷돈이 무지막지하게 든다더군요...

여기서 적기는 그렇지만 비공식적으로 업체가 허가와 안전검사 명목으로 드는 비용이 ... 정말 놀랍더군요..

문제가 있을까봐 여기 적기는 그렇네요..



대지확보, 어려운 인허가, 어마어마한 뒷돈등으로 인해 아무나 뛰어드는 사업이 아닌 충전소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하더군요..



주유소 거래하는 사이트는 매물만 몇백개가 쌓여지만..



충전소의 경우 입지가 최고 좋은 물건은 매도호가가 천억이라고 합니다.

천억이면 은행에 넣어 놓으면 연간 40-50억원이 이자로 나오는 것이니..

그 충전소의 연간 순이익규모가 상상이 가시겠죠?



그분이야기를 듣다보면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가스사용자들의 피같은 돈이 대기업과 일부 극부유층인 충전소 업자에게로 다 흘러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