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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상 최강의 교통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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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7:2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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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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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상 최강의 교통정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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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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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일어난 일이 아니고...그당시를 이야기해보면....제가 가장 가까이서 접했습니다...성수대교 붕괴후....
집은 청량리...회사는 신사동...노는곳도 강남....버스는...38-2, 235, 17번 이정도...
지금 찍어보면 10키로인 거리가 3시간 걸리기 일쑤 였습니다...한 에피소드....
너무 더웠던 여름날이었습니다...그당시 버스에 에어컨도 없었습니다....하루는 토요일 약속때문에 강남을 가려는데...235번 기사 아저씨가 너무 힘들어하는거 아닙니까? 한 2시간을 걸려 5키로 왔는데...꾸벅꾸벅 졸고....바로 사고가 나겠더라구요...
저는 제 목숨이 아까워서...정체가 심한...옥수동 차 돌리는 곳에서....정체가 되서 멈출때....아저씨 잠깐만요.....를 외치고...바로앞 구멍가계에서....비락수정과를 사왔습니다...
손에 들었을때부터 무지 차갑더만요....한여름 에어컨 없는 버스에서 냉장고에 있던 캔을 만지니.....
아저씨가잠이확 깨시는지 절대 안졸고 운전하겠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며 기분좋게 간 적이 있네요....
그때...성수대교 무너졌을때...강북에서 강남으로 안다녀 보셨으면 말을 마세욤...
PS : 왜 지하철 안타고 다녔냐구요? 그때 지하철...옥수가는 국철 한시간에 2-3개 왔구요...시간맞춰..ㅡ,.ㅡ 신사동에 지하철이 없으니 한남동에서 버스타고 또 가야하는데 것두 만만치 않았구요....애고애고..암튼...
뭐 양희은이 부르는 '부모'를 틀으면 맞는 분위기 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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