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이러저러한 야기는 글쿠....집사람과 제가 요즘 둘다 백수입니다...집사람은 한달 실수령액 3000불 가가이 주는 직업을...한 7개월 하다가...오너랑 대판싸우고....이기고(?) 두달전에 나왓습니다...그뒤로도 한국 같으면 바짓가랑이 잡는 경우처럼 쪽 일을 해달라고 하는데..거절했죠....한번 그랬으면 됐지..모냥 빠지게....우린 또 그런거 안하죠...ㅎㅎㅎㅎ 딱 한번 하루 일해 줬습니다...너무 급하게 나라에서 점검 나온다고 해서리...
암튼 그런 그거고.....얼마전부터...집사람이 퍼블릭 도서관에 갑니다...집에 있으면 맘도 답답하고...불안하다네요...사실 할일도 좀 있고....
우리가 하려는 비지니스가..만만치 않아서...영어로...몇가지 서류를 만들어놔야 합니다..유치원을 만드는데...교육기관이라 좀 까다롭습니다...뭐 교육 이면부터 직원 행동지침가지 한 예닐곱 가지 책을 수십페이지 씩 만들어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건 그거고....참..한잔한 티가 나네요...여기 도서관은 서로 이야기 하고 그러는게 자연스럽습니다.....독서실이 아니니까요....그런데 어제는 옆에서 어떤 아줌마가 중학생 과외하는걸 봤답니다....
'자 우리 생각해보자...이게 왜 필요할지...우리가 만약 터널 공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해보자...그러면 우선 얼마나 파야되나 터널 부피를 알아야 되겠지?...' 이런식이었답니다....
우리 큰아이가 여기 5학년인데...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데 한 12만원 들었네요...오기 두달전에 잉글리시 ** 에 보냈더니 교재비 까지 11만원 이라고 해서 보내고 보름있다 가족이 외식할때 물어보니 알파벳 e 를 하고 있더군요...그자리에서 바로 전화해서 그만두고....
만원짜리단어장 사서 손바닥 맞으면서 한달만에 한 200단어 외우고...캐나다에 왔습니다...
여기서...아이가 첨엔 많이 힘들었죠....그나마 집에서 응석 안받아주니 지가 살길 찾긴 찾더라구요....1년 4개월 됐는데...지금은...성적이 여이들에게 안떨어지네요...
선생님이 성적표를 준걸보면 생각보다 덜나오지만 오히려 좋습니다...여기아이들 하고 같이 경쟁을 하고취급할 정도가 돼서 그렇게 하는것 같더군요....
암튼..내가 무슨이야길르 하는지 원.....아! 이 이야기닷......근데...영어는 그렇다 치고....아이가 자존심이 있어서 열심히 했지만...조금 위안이 된게 수학이었습니다...
한국 수학은 바로바로 튀어나오잖아요..구구단처럼....그래서 상대적으로 자기가 잘하는줄 알았답니다...(사실 지금도 조금 그렇게 알고있는거 같아요) 우리도 그랬고...
그런데...우리가 여기 교육 체계나 여기 교육책을 보니...많이 틀리더군요...바로바로 안튀어나와 어설퍼 보여도....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거기서 부터...하나하나 쌓아가는거....
물론 여기 교육이 세상에서 젤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그치만...그냥 한번 비교하고 참고해 볼만은 하다고 생각해서 여기 서 봤습니다....
얼마전에 스웨덴에서 무슨 무슨 교육툴을 개발해가지고는 우리한테 모아놓고 교육한다는데 정말 짜증나죽는줄 알았답니다. 우리는 뭘 가르치려면 딱 주제나 뭐 하나 똑 부러지게 엑셀파일 같은거에 다가 칸 지르고 정리해서 해 나가는데 그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뭘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니 그 사람들은 이해해라면서 이게 스웨덴 방식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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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게 스웨덴 방식이었는지 아니면 그
적분을 했지만, 하면서도 이게 뭔 지랄인가 속으로 울면서 했는데, 터널 공사를 생각하니 이해가 쏙 되네요. ㅎㅎ <br />
역시 교육은 방법이나 수단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념과 목적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10년을 보고 교육 계획을 세우라는 대통령의 말은 교육이 백년지대계란 말을 모르시나 봅니다. <br />
저도 슬슬 생각을 열어 두고 다른 나라의 교육이념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슬프지만 우리나라의 교육기관은 문제풀이 양성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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