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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골라태우는 재미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16 22:31:15
추천수 2
조회수   610

제목

와우, 골라태우는 재미란...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어제 퇴근 후 회식이 있어 12시쯤 자리에서 일어났죠.



집으로 가려고 택시를 잡는데





그 매서운 추위에



정말 30분 동안 택시가 서질 않더군요.



물론 별로 택시가 없기도 했지만



분명히 '빈차'등이 들어왔는데도





그냥 지나쳐버리거나



목적지를 듣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리네요.





이런 날 한몫 잡아보려고



골라태우는 재미에 푹 빠진 인간들의 축제가 벌어지는 밤이었네요.





얼어 죽을까 봐



혹은 그래도 집은 가보겠다고



이런 불의에 저항하지 못하고 평소 요금에 세배를 내고



빌듯이 택시를 얻어(?)탄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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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2010-12-16 22:47:38
답글

예전 프로 드라이버시절에도 그 짓 못하겠던데...저는 술 취하지않고 정신 멀쩡해보이는 사람이나 안타까워 보이는 아가씨 위주로 골라서...남들은 기사눈치 보면서 방향을 외쳤지만 저는 사람들의 상태를 봤다는...<br />
<br />
취객은 증말 싫어서 그런건데. 그런데 가끔 삑사리를 낸다는...안취한 것 같아서 OK했는데 타자마자 인사불성 상태로 맛이 가거나 갑자기 폭도로 돌변하면 ㄷㄷㄷ...

luces09@gmail.com 2010-12-16 23:53:17
답글

아주 예전... 독립문에서 지하철 공사하다가 폭삭 무너졌을 때..............<br />
술먹고 종로에서 택시잡다 성질 뻗쳐서 집으로 걸어갔습니다.<br />
은평구 갈현동 살 때인데, 서대문 무악재, 홍제...를 거쳐 녹번까지 왔는데 말입니다.<br />
어떤 택시가 앞에 서더니 타라고.... 싫다고 했더니...<br />
서대문에서 한번, 무악재에서 한 번, 홍제에서 한 번 봤다고.... 택시비가 없어서 걸어가냐고 그냥 태워

배원택 2010-12-17 08:29:36
답글

강태형님. 재미있어요.

임대혁 2010-12-17 10:16:03
답글

불장난 이야긴줄 알고 맘깟 뭐 태울데가 어딨을까 했더니...택시 이야기군요....뭐 택시도 죽을맛이겠죠..가뜩이나 수지 안맞는데 예전에 없던 대리기사 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으니....

권균 2010-12-17 12:01:02
답글

거의 20년전... 둘째넘은 등에 업고, 보채는 큰넘 손 잡고 신림동 본가에서 하남 집으로<br />
돌아가려던 어느 설날 저녁.............<br />
눈보라는 몰아치는데, 택시 정류장에 가뭄에 콩나듯 온 택시들이 본체만체 휑 다 가버리니<br />
"차 사자!"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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