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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옷벗은 육군참모총장 황의돈 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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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16: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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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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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옷벗은 육군참모총장 황의돈 장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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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가입일자 : 2004-10-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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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생활 할적에 저희 연대장님이셨습니다.
우리 부대가 병력 구조상 인원도 많지 않은데다가 이리저리 파견 근무자들도 많아서 연대 잔류병력이 600정도라 약간 과장하면 다른 대대 사람들도 얼굴보면 알정도 였습니다. 더구나 종교도 같아서 일요일 공소 에서 자주 뵙기도 하고 해서 더욱 안타갑습니다. 부대 장교나 하사관 대대장님도 꽤나 존경 하였던 분이고 소탈하고 권위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부대원들에게도 너그러우셨던 분으로 기억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2등병때 고참과 함께 파견 나갔다가 음주 탈영이라는 그것도 군단장 관사 바로 옆담을 넘었었지요(전부 고참 때문 입니다. --; 아!! ... 그때 군단장님도 노무현 정권 1대 국방부 장관이셨던 조남신 장군 이셨군요) 그 두분들의 너그러운 은총으로 자대에서 2주동안 재래식 화장실 X퍼내는걸로 잘 마무리 됐었습니다. 그때 생각 하면 아찔 합니다.
그렇다고 군기 확립을 안하셨느냐 그건 아닙니다. 강한 훈련과 부대원 자존심을 살리기 위하여 많은 신경을 쓰시고 연대장 지시사항이 꽤 세밀하게 전파됐었습니다.
이당시 제가 입대하기 2달전 독수리 훈련때 저희 부대에서 특전사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완벽하기 경비되고 있는 포항 제철 지휘 통제소 타격에 성공 하여 해당 중대가 문걸어 잠그고 통째로 포상 휴가 가는일도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매스컴에서 국방부 대변인, 자이툰 부대 초대 사단장, 연합사 한국측 사령관 등을 역임 하면서 엘리트군인으로 승승 장구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이렇게 한방에 떨어지는 낙엽이 되시는군요 이분 부인도 참 인자하셨었는데 진짜 직권 남용을 하신건지 개인적으로는 그 분을믿고 싶지만 이미 전역 지원을 하셨다니 참 안타 깝습니다.
신문 기사 댓글을 보자니 사리사욕만 챙기는 무능한 장수인것처럼 비춰지는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잡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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