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이 서해안 작은 항구 도시라서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아직 눈을 보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내일 아침 창밖에 수북히 쌓여 온 세상이 하얀 눈 세상을 기대 해봅니다
하늘도 잔뜩 흐려있어 기대에 부흥하려 할듯합니다.
저는 아직 애 인가 봅니다..아직도 눈을 좋아하는걸 보니 말입니다..
2005년의 12월을 잊지 못합니다.
12월 1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20일이 넘어어서야 그친 최대의 사건..
그때에는 2층에 살아서 계단과 집앞 눈 치기우다 3일째 되던 날 포기 했던..
눈이 정말 무서웠는데 이렇게 겨울이 되면 눈을 그리워 합니다.
저는 아직 어린아이 맞습니다..눈만 보면 좋습니다..ㅎㅎ
편안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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