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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영부인 국자 휘두르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14 15:33:57
추천수 0
조회수   1,353

제목

[펌글] 영부인 국자 휘두르기

글쓴이

최종원 [가입일자 : 2006-10-2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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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국자 휘두르기 - 국립 한식당 in New York

(서프라이즈 / 변호사의 아내 / 2010-12-14)





충무로, 한가위, 한밭, 고리, 유래옥… 한국 식당가에 온 듯한 상호를 가진 한식점들이 뉴욕은 물론 전 세계에 있다. 맨해튼과 럭셔리한 레스토랑이 많은 소호지역, UN 빌딩 주변에도 수십 개의 한식당이 있어 각국 대표들이 한식을 즐기고 심지어 김치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듯 한식은 세계화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식이 얼마나 세계화가 되었느냐 하면, 뉴욕 소호는 요리사들이 전부 외국인인 한식당도 있다. 한식 주재료를 사용하여 외국인 요리사들이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음식을 만들어 깐깐한 뉴욕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식은 세계적인 퓨전요리와 어울리는 세계화된 요리가 되었다.



국민들은 날치기도 날치기지만 예산이 배정된 항목에 더 분통이 터진다. 불과 몇 주 전, 1억 원을 들여 G20 퍼스트레이디들에게 한식요리책을 선물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영부인의 한식세계화에 242억 5천만 원을 배당했다. 국민을 감쪽같이 속인 것이다. 그 돈은 아이들 배 채울 돈, 영유아 예방접종비, 장애가족지원금에 쓰일 예산이었다.



뉴욕에 국립식당을 만들어 한식을 세계화시키겠다니 참 윤옥스런 발상이다. 이탈리아, 일본의 영부인이 나랏돈으로 뉴욕에 식당을 열어서 피자와 스시를 세계적인 음식으로 만들었나? 자국음식 세계화시키기 위해 외국에 국립식당을 만든 나라가 없다.



음식은 문화다. 문화는 민간교류로 전해지는 것이지 정치마인드로 세계화되지 않는다. 한식문화는 드라마 대장금, 전 세계의 한식당, 또 다양한 민간교류를 통해 이미 직, 간접적으로 세계화되어 가고 있다. 좀 더 체계적으로 구체화 시키고 싶다면 대한민국 공관이나 문화원을 통해 세금낭비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몇 주 전, 한 페스티벌에 갔더니 각국에서 자국의 음식을 문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었다. 한국 주부들도 비빔밥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줄이 제일 길었던 것 같았다. 음식문화는 민간교류를 통해 생활 속에서 세계화되는 것이지 영부인이 국자 휘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위장전입, 발가락다이아 밀수하는 방법을 세계화시킨다면 여사님을 믿고 맡길 수 있지만, 한식세계화를 꼭 해야 한다면 영부인은 적임자가 될 수 없다.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가 아이들 먹일 돈, 예방접종비를 날치기해서 식당을 짓는다면 뉴욕커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식당 문에 침을 뱉을 것이다.



뉴욕에 10 밀리언 럭셔리 한식당이 들어서면 소식당을 경영하는 한인들은 살길이 막힌다. 한식은 손맛이라 요리사마다 맛이 다 다르다. 4대강 표준화처럼 한식도 표준화시키겠다니…. 여사님의 표준화된 김치 맛, 된장 맛, 그 맛이 사기스러울 것 같다.



맨해튼에서 식당 설립 반대 집회가 열릴 것이고 전 세계 매스컴에 영부인과 한식이 구설수에 오르면 세계화는 고사하고 대한민국이 조소 거리가 된다. 국내에서는 대통령이, 국외에서는 영부인이 어찌 국격을 이토록 떨어뜨릴 수 있는지 엽기부부가 따로 없다.







여사님,



지금 제정신입니까? 국모면 국모 격에 맞는 일을 해야지 어찌 아이들, 장애인을 희생시키면서 쓸데없는 일에 예산을 쓰려 하는지요. 새끼들 배 굶긴 돈으로 비싼 레스토랑에 앉아 수다 떨면서 식사하는 계모, 여사님이 딱 그 모습 입니다.



한식세계화 하고 싶다면 퇴임 후 하세요. 사재를 털어 한식세계화를 위해 뉴욕에 레스토랑을 연다면 상 받을 일이지요. 100억짜리 아방궁 부엌에 대사부인들 불러놓고 강의해도 한식세계화 됩니다. 남편은 살아있는 멀쩡한 강 살린다고 난리고, 아내는 세계화된 한식 세계화시킨다고 난리고….



그 일이 대통령인 남편을 돕는 내조라고 하셨지요. 진정한 내조란… 여사님 남편이 왜 국민들로부터 쥐OO, 사기꾼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듣는지 그것부터 챙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사님 남편 내조하라고 국민이 세금 낸 적 없습니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입니다. 여사님이 처신을 잘못하면 쥐OO, 사기꾼 대통령 앞에 ‘왕’ 자만 하나 더 붙이는 격이 되는 것 왜 모르십니까.



한식세계화는 민간에 맡기고 국자 휘두르고 싶으면 ‘밥퍼’에 가세요. 따뜻한 국 한 그릇 소외된 국민에게 떠 드리는 것이 곧 한식세계화입니다. 당장 취소하고 국민 세금 돌려 주세욧!







변호사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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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주 2010-12-14 15:37:07
답글

국모라는 호칭 자체가 에러.<br />
<br />
저부부 보면 참 둘이 어찌그리 잘어울리는지......... 벽에 똥쳐바를때까지 잘 살듯....

양경모 2010-12-14 15:53:35
답글

근데 우리나라에 영부인이라는 직책이 정식으로 있나요?<br />
왜 예산이 그쪽으로 배정되는 건가요?<br />
투표용지에는 그런 사람 뽑는 란도 없든데... 솔직히 욕이 절로 나오는군요.<br />

이재준 2010-12-14 16:04:38
답글

둘이 똑같은 종족이니 여태 같이 살았겠죠.

유지훈 2010-12-14 16:14:53
답글

떡이 있어야 콩고물이 떨어지죠..

이명재 2010-12-14 16:50:53
답글

국모는요... 전과 14범 마누라지~

yans@naver.com 2010-12-14 17:09:43
답글

난 한국에 발가락 국모이니라.

강형규 2010-12-14 17:19:54
답글

다.. 맘에 드는데..<br />
<br />
변호사의 아내. 란 필명이 맘에 안드네요.<br />

박대희 2010-12-14 17:46:58
답글

이건 제가 어제 올렷던 글과 같은 맥락의 글인데 국모운운 부분과 변호사의 아내라는 부분은 거슬리네요<br />
<br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488840&page=0&view=n&qtype=user_name&qtext=박대희&part=board

권순억 2010-12-14 18:54:19
답글

말한다고 들을 ㄴ ㄴ 들도 아니고.......

이상돈 2010-12-14 23:23:06
답글

사람들이 박정희에 의해 세뇌당한 것 같습니다. First Lady는 국모로 해석되지 않습니다. 일례로 왕비를 First Lady라고 칭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국모는 왕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민주사회에서 국모라는 단어가 맞는 말입니까? 아무튼 남한이나 북한이나 국민들 모두 세뇌당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 빼고 윗글은 잘 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발가락 다이아라는 것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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