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겨울이 지나간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날씨가 엄청 따뜻해졌네요.
창문 열어놓고 음악듣기 참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음원으로만 듣다가 갑자기 cd전집류 모으는데 꽂혀서
cd플레이어 없이 그냥 수집만 했었는데 결국은
입문용으로 저렴한 cd플레이어를 한 대 장만 했습니다.
싼거든 비싼거든 일단 박스를 까는 건 항상 기대되고 즐겁습니다.
나드 C516BEE입니다. 저렴한 cdp중에서는 평이 괜찮고
같은 나드의 C546이와 편의성 말고는 크게 차이 없는 것 같아서
일단 써보고 활용도가 높으면 그 때 업그레이드하자는 생각으로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다른 cdp를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소리가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음악을 cd와 음원으로 비교해서 들어봤는데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습니다.
제 귀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요.
비교한 건 나중에 녹음해서 다시 한 번 올리겠습니다.
케이블은 장터에 오정훈님 케이블이 괜찮다고 추천해주셔서
에머슨 인터케이블이랑 벨덴 동축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인터케이블은 앰프에 바로 연결하고 동축케이블은 dac에 연결했습니다.
cd는 일단 피아니스트별로 모으고 있습니다.
전집을 모으다보니 할 줄도 모르던 직구도 하게 됐습니다.
저 위에 호로비츠 오리지널 자켓 컬렉션을 아마존에서 직구로 구매했는데
배송비까지 3만원 정도에 득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78,000원에 발매됐었는데 꽤 오래전에 품절된 걸로 보이더라구요.
보통 전집류가 개별포장은 안되어 있는데 저 시리즈는 cd마다 포장도 되어 있습니다.
cdp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tv 왼쪽에 대충 올려놨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tv가 경관을 해친다고 하셨는데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이사가기 전까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일단은 이렇게 듣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징검다리 연휴 시작인데 음악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겨야겠습니다.
회원님들도 좋은 날씨에 좋은 음악들으시면서 즐거운 연휴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