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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13 13:56:36
추천수 0
조회수   460

제목

단꿈

글쓴이

양준영 [가입일자 : ]
내용



11시 30분에 일찍 점식 식사를 했습니다.
요즘 오전 6시면 눈이 떠지면서 낮잠을 1시간씩 자곤합니다.
1시간 가량 낮잠을 자면서 꿈을 꿨습니다.

등산하고 내려와 방배동을 걷다가 BMW 매장에 못보던 차가 보이길래 들어가 차를 구경했습니다. 조금있다가 매니저가 다가오는데 순간 깜작 놀랬습니다.
"혹시, 집이 전주 아니세요?"라고 물으니..
"아니요. 서울입니다."
"아...."
그리고 순간 저도 모르게 BMW 7시리즈 운전석에 문을 열고 앉았습니다.
자동으로 의자가 앞으로 쭉당겨 오고 문을 살짝 닫으니 진공 흡착되는 것처럼 완벽하게 닫히는 겁니다. 그리고 문 창문에 고개를 돌려 보니 매니저가 인상을 잔득 쓰고 있군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빨리 내려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제 발밑을 보니 등산화에서 떨어진 흙이 차에 떨어진 것입니다. 순간 얼굴이 붉어지고 못내리고 있는데 매니저가 문을 확 열고 제 발밑을 보고
"당장 나오세요!"라고 소리치더군요.
화들짝 놀래서 내리고 미안해서 혹시 BMW 3시리즈 세일한다고 얘기들었는데 견적 좀 내 줄 수 있냐고 웃으면서 부탁 했습니다.
"지금 PC 고장났어요."
"아..그럼 우편으로 견적서를 보내주세요." 어쩔 줄을 모르고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는데 삼성 마크가 보이고 '전무 양준영"이라고 씌여있군요. 명함 한장을 매니저한테 건냈습니다.
"양국장님?, 저에요. 이상태"
"아, 그렇죠. 제가 아까 이름이 생각이 않나서 그런데 여긴 왠일이에요?"
"부도가 나서 호진과 마눌은 양산으로 보내고 저 혼자 서울에 있어요.."
"그럼 어디에서 사세요?"
"요즘은 PC방에서 살고 있어요"
"어렵군요...."
그리고 명함이 이상해서 빨리 자리를 떠야겠다고 밖으로 나서는데
"양국장 님, 집에 가시려면 데모차가 있으니 저희 직원이 모셔다 드릴게요."
"아니에요. 요즘 다이어트 하느랴 걸어다니는게 편해요."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 전화하더니 2층에서 소녀시대 유리하고 99%닮은 여직원이 내려왔습니다. 이젠 데모차 타고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역시 와싸다 회원은 직접 사람을 만나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단잠에 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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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2010-12-13 15:17:24
답글

리얼리티가 묻어나는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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