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여성분일듯한 모분이 게시판에 담배피는거 이해가 안가신다고...
제그 그 댓글에, 담배의 귀찮음에 대해 한줄 달았드랬죠.
그러던차에 직원들이 나 딴데 간다고, 전자담배를 선물해 줬죠.
eGo-T...
4일 됐습니다.
일단, 냄새에서 해방.
길거리에서 꽁초 버리는 곤란함에서 해방
버스기다리다가 막 물었는데 버스오면 남감..에서 해방
집에서는 늘 밖에 나와 피웠는데, 거실에서 필 수 있어 좋고
화장실,침실...아무데서나 필 수 있습니다.
이 전자담배와 그냥 담배의 차이가 뭘까 ??? 를 생각해 보는데요,
일단, 맛상으로 뭔가 다르기는 한데, 달라도 필만 하다는 겁니다.
전자담배를 피우다보면, 일반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잘 안나는군요.
그간의 습관상, 일반담배를 밖에 나가 피워 보기도 하는데, 딱히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뭔가 일반담배 생각이 막 간절해야 나가 피울텐데...그 생각이 별로 안든다는거...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 옆으로 세워놓고 손가랄 까딱까딱 스크롤하면서 담배 한모금씩...피다가...<= 이게 된다는겁니다. 전자담배가 말입니다.
음...그리고...여기에 무슨 용액을 넣는데요,
어제 동네 전자담배가게를 가서 18,000원에 10미리짜리를 샀어요.
한 2주 쓴다는군요. <= 일단, 일반담배의 절반 가격쯤 되죠...
뭐, 우연찮게 생긴 전자담배...금연으로 가는 과정상의 물건일텐데...대략 몇주 들고 다니다 보면 끊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계속 전자담배를 피우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