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의 일인데, 아마도 90년대 초반 정도에 봤던 기사 같습니다.
조선일보의 기사였을텐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피커라는 기사로 기억합니다.
스위스인가 독일인가 아무튼 유럽의 한 스피커 제조 회사의 스토리가 있었고,
이들이 최고의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 수백명의 기술인력이,
무려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스피커를 만들었다고 써 있었고,
이 스피커를 제작하기 시작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러니까 대략 한 300 조 정도 제작한 이후 화재로 모든게 불탔다고 하더군요.
화재였던 것인지 아니면 프로젝트밴드처럼 해산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닥 관심 있지도 않았고 별천지의 얘기 같았으니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아무튼 더이상 그 스피커를 생산할 수 없게 되었는데,
당시 그 스피커의 가격은 3 억원 정도였다고 쓰여진 것을 봤습니다.
헌데 오디오에 관심이 생긴 뒤 보다보니,
그때 봤던 사진이(흐릿한 기억이지만) 골드문트의 로봇(풀 에필로그)와 분명 흡사했습니다.
그때의 기사를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