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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집 코미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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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3: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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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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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집 코미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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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호석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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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전이 된 차를 결국 출장교체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와서는 배터리 교체하면서 자기들이 저렴하고 배터리도 새것이라고 상당히 생색을 내면서 작업을 하길래 팔짱 끼고 쳐다봐 줬는데.
딴데 가면 12만원 받아요... - 알아봤는데 10만원 정도면 해요.
인터넷 물건은 재생같은 거예요 - 거기서 물건 뗘오는거 아네요?
오만 생색을 내면서 일을 하다가 배터리 연결 터미널을 뚝 부러뜨려 버립니다. 헐.
그걸 나사못을 박아서 대충 연결하려고 하길래, 그렇게 하지 말고 멀쩡한놈 갖다가 끼워 주세요. 했더니... 차를 뒤져서 어디서 쓰던거 뺀 터미널을 끼워 주면서 '이거도 밧데리집 가면 오천원이예요, 그냥 해 드릴께요' 라며 또 생색 지랄을... 아니 지가 뿌러뜨려 놓고 새걸 껴줘도 시원찮을 판에 누가 그 쓰던 납 터미널을 오천원을 받는다고 사람을 병신으로 아나... 짜증이 확~~ 결국 오만 병진상을 떨고 갔는데.
오늘 아침에 본넷 사이 틈을 뭐가 보이길래 뚜껑 열어보니. 엔진룸에 드라이버를 놔두고 갔네요. 아놔 열이 확~~~ 그런데 혹시나 해서 잘 살펴보니 그거 외에도 너트 하나 배터리 위에 곱게 놓여 있고, 전조등 위에는 LED 랜턴을 놔두고 갔다는.
LED 랜턴에서 지난 일은 잊기로 함. 마침 하나 사려던 참이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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