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철남이니까 전부 전철에서 불만 밖에 없습니다. =_=;;;
전철 승강장에서 네 줄로 대기하는 곳이 몇 곳 있잖아요. 잠실역 같은 곳이요.
네 줄로 잘 대기합니다. 사람들 대부분.
그러다 전철이 오고 승차를 하다 보면 전철이 꽉 찼다 싶을 때 그만 타고 멈추잖아요.
그런데 꼭 어디서 듣보잡 너댓이 전철에 기어이 탈듯이 줄을 무시하고 맨 앞으로 옵니다.
타는 시늉 두어 번 하다가 도저히 못 타겠다는 듯이 포기하고, 슬그머니 줄 맨 앞에 서 있습니다.
찌질이 색희들. 속으로 쌍욕을 합니다. -_-;;;
요즘 스마트 폰 좋은게 엄청 많고,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그만큼 많더군요.
비싼거 들고 활용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전철 안 사람 많고 비좁은 곳에서는 쫌.
두 손으로 스마트 폰 움켜쥐고, 가시거리 확보하겠다고 앞 사람 스마트 폰으로 밀고,
뒷 사람은 등으로 밀고, 옆 사람들은 팔꿈치로 밀어댑니다.
스마트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당사자는 모르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패주고 싶습니다.
화면에 떠 있는거라고 해봐야 미드, 아니면 축구 게임 같은거..
영상을 보는 사람은 그나마 지 상영관 공간만 확보하겠다고 버팅기지만, 게임하는 놈들은..
온 몸을 꼼지락거리고, 흔들어대서 더 밉상입니다.
다리 걸어서 스마트 폰 떨어뜨려 박살이 나게 해주고 싶어집니다. -_-;;;
사람이 빼곡히 들어 찬 공간에서 입으로 호홉하는 사람들, 이건 증말 헬 오브 더 헬입니다.
술 취해서 소주로 소독한 냄새가 풍기면 양반인데, 맨 정신에 입으로 호홉하는 사람들은 정말.
거기에 구강 상태가 불량해서 충치가 있는 사람이 그러고 있으면..
니 입에서 냄새 존내 독하거든? 입 좀 다물어줄래? 하자니 충격 먹고 울까봐 말도 못하겠고..
입술에 후시딘을 확 쳐 발라줄까 보다 싶어집니다. -_-;;;;
마눌한테 저런 얘기 가끔 불만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반응은..
더러우면 기름값 정도는 우습게 돈 벌어서 자가용 타고 다니등가~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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