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사소한걸로 짜증나게 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
어제는 히터 팬에 종이가 껴서 시끄럽게 소리가 나는거
사무실 막내가 가서 팬에 낀 쓰레기를 꺼냈는데,
1회용 차 포장봉투가 껴 있었던지, 그걸 꺼내서는
휴지통에 넣은게 아니고 히터 밑에 있던 먼지 조금과 다른 휴지조각과 함께
아주 잘 보이는, 사람 걸어 다니는 길목에 곱게 모아 놨더군요.
내가 애써서 팬에 낀 쓰레기 꺼내놨으니 잘 봐라!!! 이건가 ?
언제 치우나 볼려고 아무말 안하고 그냥 둬 봤더니,
그냥 퇴근 하더군요. (팬에서 꺼내서 길목에 모아 둔게 오전 10 시 쯤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약 70~80센티 옆에 쓰레기통 있습니다.
결국 아침에 와 보니,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가 치웠더군요.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 됩니까 ?
그리고, 또 사소하게 짜증 나게 만드는 인간...
휴대전화는 필수품이 되다 보니, 어쩌다가 자기 전화기에 맞는
충전용 젠더를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럴 때 있으니까요.
그럼 잠깐 빌려서 쓰고 갖다 주는 정도인데,
오늘까지 3 일째, 하루도 안빠지고 연속으로 빌려가는 경우는 ???
마침 오전에 제꺼 충전 중이어서, 지금 사용중이라고 했는데,
정말 사소한 일에 짜증이 스을 밀려 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하나 사시죠 ? " 했더니,
집에 두고 왔다면서 젠더 줄을 달랑 달랑 보여 줍니다.
3 일을 하루도 안빠지고 깜빡하고 집에 두고 온걸로 봐야 됩니까
아니면 상습적으로 그냥 회사서 빌리면 되니까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봐야 됩니까? 어떻게 생각해야 됩니까?
결국 다른 사람한테 빌려서 충전 중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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