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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즘 보약 먹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09 22:23:03
추천수 0
조회수   336

제목

저 요즘 보약 먹습니다.

글쓴이

음관우 [가입일자 : 2002-11-24]
내용
제가 예전 글에 잘 체하는 것 때문에 글을 올려 자문을 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작년 8월 여름 놀러가서 돼지고기 먹고 체한 이후로

밥만 먹어도 계속 체해서 작년12월까지 계속 고생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위내시경 받았는데 이상 없고

올1월에 대학병원 가보니 식도의 운동성 부족이라고 해서 약을 근 1년을

먹었습니다.



한 번 체하면 속이 꽉 막힌 상태에서 숨도 못쉴 정도이고 식은 땀에

머리가 지끈 지끈 아프기 까지 하더군요



이렇게 약을 거의 1년 먹어도 낫질 않고 계속 체하고 소화기 장애가 있어서

지난달 11월달에 대전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그분 판정은 기가 많이 약해져서 그로 인한 소화기 기관의 장애였습니다.

한방적으로 "중위"라고 하더군요.



그날 침 한 번 맞고 그 다음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체하질 않았습니다.

신기하더군요.

그 이후로 박카스도 마실 수 있고, 커피도 조금씩 마시고

또 좋아하는 막걸리도 마실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조심하면서 먹지요.



결국은 제 병은 과로로 인한 기의 망가짐(?) 이었나 봅니다.

제가 산을 개간하면서 사실 좀 무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여름에 예초기로 풀을 베면서 땀을 한 양동이씩 쏟았더니

더 그런 것 같더라구요



한의사의 조언에 따라 사슴 녹용을 첨가한 보약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먹은 거였습니다.



예전에도 어머니께서 보약 먹으라 하실 때에는 왠지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또 보약을 먹는다면 괜히 약한 모습인 거 같아 꺼렸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몸에 좋다라는 거 있으면 사실 귀가 번쩍 뜨입니다.

소고기 생고기를 혼자 구워서 먹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먹지는 못하겠지만, 보신탕도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약도 젊을수록 먹어야 약빨이 든다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새삼 다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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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isiter@paran.com 2010-12-09 22:42:54
답글

그래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했습니다...<br />
<br />
만병은 스트레스로 부터 시작 합니다...<br />
<br />
저도 한 10여년을 넘게 위장약을 달고 살았었습니다만 그 악몽같은 직장생활을 때려치고 나서부턴,<br />
<br />
한번도 위장때문에 고생한 적이 없습니다..

신오철 2010-12-09 23:08:57
답글

신경성, 기능성...으로 판정되어 양약으로 잘 낫지 않는 경우<br />
한약이 잘 듣는 경우가 많더군요...

음관우 2010-12-09 23:38:24
답글

종호님도 위때문에 고생하셨군요.. ㅜ.ㅜ <br />
<br />
저도 병의 원인을 못찾아서 총 4군데의 병원을 전전하고 1년 반을 고생했었습니다. <br />
<br />
그런데 침 한 방 딱 맞으니 낫다니 ...<br />
<br />
정말 믿을 수 없고, 또 한 편으로는 허탈하기도 합니다

임상현 2010-12-10 01:21:00
답글

인삼 아이콘처럼 몸이 완쾌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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