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려했는데 친한동생과 형님이 오늘가신다고 하셔서 같이갔다왔습니다.
어제보다 대부분은 향상됐지만 그렇지 않은곳도 다수있었습니다.
어제 놓쳤던 B&W부스외 3곳정도 올려봅니다.
작년에 좋은평가를 받았던 B&W 802 D3 입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산만하고 시끄럽고 영소리가 좋지못하네요~
일단 B&W의 개성을 표현하지 못하고 선곡도 별로군요
빌리조엘 piano man 이 이렇게 거슬렸었나 싶습니다.
오래듣기 힘들더군요
같이 갔던 형님이 엄청꽂혀서 이부스를 떠나지 못하시다가 시연한다길래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영상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oNPFbz4c3v4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저도 즐겨듣는 영상이라 잘아는데 영~실망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네요
일단 부밍때문에 소리를 분간하기 힘듭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어떻게 저렇게 좋은시스템으로 저렇게 후진소리를 낼수있지?
제가 모르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는 어제소개했던 부스입니다.
소리는 좋았지만 평면적이라고 소개했던
위의사진이 어제상황이고 아래가 오늘의 매칭입니다.
노력을 많이한듯한곳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역시 뭔가 고심한 흔적이 보이네요
그게 아니라면 와싸다를 모니터링해서 제글을 읽으셨던지
어제 의심스럽던 큼지막한 베이스트랩 4개를 치워버리셨군요
이제 악기가 제위치에서 또렸히 맺히며 입체감이 확~! 살아납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할때 전부스중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처음에 무슨이유에선지 (저음의 문제였겠죠?)
스피커를 앞으로 쭉뺐는데 현재상태는 저역이 살짝 부족하고 듣는맛이 좀떨어지네요
저역의 배음을 늘려야 하는데 뒷벽에서 과다하게 멀어진듯 생각되네요
뒤벽과 50~70센티정도로 붙이면 흠잡을데 없이 딱좋을듯 싶습니다.
음악적 표현력 듣는맛 정위감 뭐하나 부족하지 않게 느껴지네요(제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여하튼 제가뽑은 일등입니다.(축하드립니다)
어제 놓쳤던 부스중 정호윤 오디오 입니다.
알텍 604 네트워크를 적출하고 멀티앰핑으로 만드셨네요
앞에 4개의 진공관앰프로 구동합니다.
소리는 좋은편입니다.
준비기간이 많지 않으셨다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아는형님중 알텍604를 광우뮤즈앰프로 구동하시는분이 있습니다.
소리만을 놓고보면 그소리보다 좀떨어지네요~(물론 그분은 1년넘게 매칭을위해 노력하는중이라)
비슷한시스템중 클립쉬도 소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면적에서 나오는 깊이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원키부스쪽은 다시들어봤지만 그다지 좋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쿠르베는 여전히 저역이 아예없는 메마른 소리를 선사하더군요~(소리자체를 평가하기 힘듭니다.)
코디아도 좀더 분발하셔야 할것 같네요 뭔가
뼈대만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시라도 업체사장님들 보셔도 크게 노여워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제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는거고 항상 말씀드리는거지만 제말은 반은맞고 반은 틀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오디오쇼 못가보신 분들 참고삼으시라고 올리는 글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