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인가..
유인촌이 수여하는 문화장관부 상인가? 그거 들고 좋아라 활짝 웃던 어느 장애인
가수와 문득 오버랩이 되더군요.
기성세대라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상'이란 것을 쉽사리 뿌리치실 수 있겠습니까.
부디 이 학생의 굳은 소신이 변치 않기를...
------------------------------------------------------------------------
“인권위상 싫다”… 수상 거부 잇따라
쿠키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0-12-08 01:36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인권 에세이 공모전에서 고등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복여고 3학년 김은총양이 인권단체에 수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언론은 있지만 여론은 없는 학교’라는 글로 대상을 타게 된 김양은 7일 “인권을 추락시키고 있는 것은 바로 현병철 위원장”이라며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나와 수상자들에게 상을 줄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도 이날 “인권위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상을 거부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인권위가 정부의 하위 기관으로 전락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있다”며 “인권위는 국가인권기구로서의 입지를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인권위는 10일 ‘62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에서 김양 등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