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살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진짜로 살 계획이면 당당하게 여러 오디오 샵에 들어가 고급 시스템도 들으면서 구입선택 과정을 즐기잖아요.



주변 분들에게도 차 구입과정을 즐기시라고 조언해도 대부분 골치아픈 것 싫다고 미리 염두에 뒀던 차를 바로 사시더군요. 심지어 소나타에 꽂힌 분은 SM5/7 한 번 같이 가보자고 해도 안가더군요.

시간이 없고 바쁘더라도, 이미 구입할 차의 조건을 영업과 구체적으로 협의했더라도, 수입차 매장까지 방문해서 시승을 즐겨보세요.



요즘 수입차 딜러들 실적이 워낙 좋아서 차안산다고 해도 귀찮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캠리, 알티마, 토러스, 어코드, CR-V, 레거시 기타 등등 매장에 전화 또는 인터넷 시승약속을 하시면 됩니다.



매장 방문하실 때에는 미리 전화로 담당딜러 약속을 해두어야 대접받으면서 시승선물(키홀더, 컵, 달력, 골프우산 - 저는 집에 큰 우산이 없어서 시승하기도 ^^;)을 받을 수도 있고 매장에서 거리가 가까우면 집앞으로 가져오라고 해도 됩니다.



시승은 시간이 밀려있지 않으면 1시간 가까이 탈 수 있고, 중간 사고가 나도 보험처리가 되니까 도덕적인 책임(?)외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좀 밟아보고 싶어서 외곽 고속도로로 나갈 경우에는 찝찝하지 않게 자신이 톨게이트비 부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