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5 천원 18 K 황동 바인딩 포스트를 사용해 왔습니다.
스피커 내부선 직결시 음질 향상이 궁금해 졌습니다.
바인딩의 납땜 끝 부위를 니퍼로 조금 깨트려 보니 파단면에 회색이 많습니다.
아연 40 + 구리 60 % 의 황동으로 추정해 봅니다.
황동에 순동(적동) 도금 또는 금도금 제품이 대부분이고 음질 좋은 순동(적동) 제품은 찾기 힘들더군요.
사진 처럼 스피커에 작은 구멍을 뚫고 내부선과 직결해 보았습니다.
스피커 내부 6 N 동선을 두툼하게 꼬아 바나나 단자 구멍속에 좀 뻐겁게 끼울 정도로 굵기를 맞추고
전기 테이프를 감고 타이로 조여 빠짐을 방지하고 물림을 단단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피선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타이를 바인딩 몸체에 묶어 지탱했습니다.
사진이 두번째 작업한 것인데
첫번 작업에서 바나나속에 끼울때 동선이 풀어지지 않도록 끝단에 납물을 먹일때 인두를 오래 접촉하여
동선 색이 윤기가 없어지며 살짝 변하였는데 음악을 틀어보니 해상력이 많이 떨어져 의아해 했었습니다.
열에 의해 색이 변할 정도가 되면 음질 열화가 온다는 것을 깨닫고
두번째 작업시는 납물을 입히지 않았습니다.
직결후 청감은 5 만원 케이블로 듣다가 30~40 만원 케이블로 듣는 느낌의 향상 입니다.
오리지널이 아닌 국내 복각 인클로우저 이고 어차피 계속 소장할 스피커여서 구멍 내어 직결해 보았네요.
참조 또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