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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드라이브 턴과 새로운 MM-(제목 변경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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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7:2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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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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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드라이브 턴과 새로운 MM-(제목 변경하였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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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두영 [가입일자 : 2000-08-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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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 2017.3.10 08:47 KST)
친구와 가볍게 시작한 토론이었으나, 과정이 특이하여 남겨봅니다.
앞선 글의 뒷부분에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48811&tb=board_pic_pds&id=&num=&pg=&start=25 )
새 제품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박스가 도착하여 오랜만에 상자를 열어 봅니다.
턴테이블 상자를 열면 매트 특유의 고무 냄새 때문에 신품여는 즐거움이 있는데, 냄새가 없네요.
신품 상자를 열어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ㅎㅎㅎ
조립후 처음 재생하면서 뚜껑도 닫아 봅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의 속도 측정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그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이 턴의 spec은 아래와 같습니다.
Wow and flutter < 0.2% WRMS (33 RPM)
Overhang 16mm
null point : inner - 60.325mm, outer - 117.4mm
Effective Length : 230.5mm 입니다.
오디오테크니카의 프로트랙터 입니다.
아래는 Stevenson 프로트랙터입니다.
아마 박스를 열고 가장 빠른 시간내에 내장을 건드린 것 같습니다.
변경 내역 입니다.
- 톤암 anti-skating 스프링 개조 - 톤암 케이블을 기판에서 인두로 납땜을 녹여서 모두 분리한 후에,
톤암 전체를 분해해야 anti skaing 부분을 손 볼수 있습니다. 분해하고, 보정한후 재조립.
- USB 및 프리앰프 bypass : 톤암에서 오는 신호를 PC로 보내기 위한 USB의 고주파 잡음을
거르기 위한 컨덴서/저항의 필터 때문에 고역대와 중역이 가늘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좌/우 신호선 마이너스 선들이 공통으로 묶여 있어서, RCA 출력선까지 분리하고 접지를 추가합니다.
- 플래터의 재질이 저렴 버전이다 보니, 공진이 있고 좀 오래 갑니다.- 2mm 아크릴 매트로 잡아 보았습니다.
톤암을 바꾸어 주기에는 톤암 유효거리도 애매하고, 톤암 케이블 리와이어 하고 싶었지만,
맘에 드는 톤암 케이블이 턴 몸값보다 더 들게 되므로 가볍게 패쓰합니다.
그정도로 개조 할바에는 그냥 턴을 바꾸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
시험 재생은 "V for vendetta"로 유명한 "1812 overture", Kunzel, TELARC반 입니다.-feat. Nagaoka MP-110
아래 두개의 그림을 누르시면 각각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Malcolm Frager plays Chopin, B-2. 4 Mazurkas, Op. 6 Telarc, 1978
- 2017.2.19일 추가 내용입니다.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뒷면 전원 및 인터 케이블 사진입니다.
찍어 둔게 없어서 출처 남깁니다.
https://www.avgearshop.com/audio-technica-at-lp120-usb-turntable.html
숨막히는 뒤태입니다. 빨간 부분이 전원 케이블 돼지코입니다. 220V 유럽형, 영국형 전원 케이블 두개 들어 있습니다.
플래터 들어 내면, 전원 115 / 230V 전환 스위치가 출시 전압에 따라 투명 비닐테이프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빨간 상자로 표시했습니다.
톤암을 보정하고, 카트리지 얼라인먼트를 위하여 계산된 수치입니다.
매뉴얼의 수치와 큰 차이는 없지만, Stevenson 수치로 설정해봅니다.
설정에 따른 tracking distortion 정도와 tracking error 그래프입니다.
tracking error
-- 2017.2.21 start
설정 오류가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overhang 을 수정하고 측정하였습니다.
Offset : 16mm, effective length : 230.5 에 맞추고 Stevenson 으로 측정한 내용입니다.
inner null point
Outer null point
상용 표준 프로트랙터 inner null point
상용 표준 프로트랙터 outer null point
오류 수정에 도움 말씀 주신 백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2017.2.22 end
다이렉트 턴의 묘미는 역시 스트로브인 것 같습니다. 멍하게 쳐다 보고 있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LP가 도착했습니다. 최초 박스 개봉입니다.
라이센스반일 때는 게이트폴드 자켓인줄 몰랐습니다.
개봉이후 첫 재생입니다. 왠지 이 턴으로 처음 들어야 할 것 같아서요.
아래의 그림을 누르시면 역시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Simple Man - Lynyrd Skynyrd
역시 새제품을 길들이는 과정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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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두영 |
2017-02-24 07:2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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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백선생님, 따뜻한 말씀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역시 백 선생님께서도 제가 처음에 토론을 시작하고 의견을 낸 부분과 정확하게 같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처음의 주제는 톤암의 문제 보다는 모터와 플래터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말씀처럼 테크닉스는 설계가 잘 되었고 오랜 시간동안 진보된 명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전문 DJ용의 프로페셔널 턴테이블에 대한 의견이 아니고 음감용에 국한된 사견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태생적인 차이는 아래의 몇가지부터 출발합니다.
1. 모터의 차이
- 테크닉스 SL-1200 계열 : 큰구경의 회전축으로 구성하고 플래터의 일부가 모터 구동축과 연결됩니다. 결과로 cogging 이
작고, Wow & Flutter 가 0.01% 이하 입니다.
- 오테 AT-LP120-USB : 모터의 구경이 작고 모터와 플래터는 별개의 회전축을 갖고 있습니다. Wow & Flutter : < 0.2%입니다.
2. 플래터 공진 처리
- 테크닉스 : 고무 또는 실리콘 재질의 매트가 기본 포함이어서 공진(resonance) 및 그의 잔향(reverberation)
의 방지를 잡고 있습니다. 모터축과의 연결로인하여 재질이 단일 재질이 아닙니다.
- 오테 : 플래터의 재질 자체가 좀더 얇고, 가볍습니다. 단일 재질입니다. 공진 발생이 쉽고, 잔향이 음감에 영향을 줄 정도로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SRM TECH의 2mm 아크릴 플래터 매트가 동원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펠트 매트가 따라옵니다.
스핀들의 높이의 한계로 더 두꺼운 매트는 어렵습니다.
3. 신호와 전원의 격리
- 테크닉스 : 전원부와 톤암 신호선에 대한 분리와 격리가 잘되어 있어서, 초기 전원 인가시의 잡음이 적습니다.
- 오테 : 모터 구동부, USB 프리부를 관장하는 통합 DC 전원부 기판의 일부를 톤암 신호선이 공유합니다.
회로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완전한 격리는 아니어서 앰프를 연결한 상태에서 전원을 on/off 하면
잡음이 유입됩니다.입력을 포노로 선택한 상태에선 전원 on/off 를 안하는 것으로 회피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총평은 세가지의 접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 상태 좋은 중고 테크닉스 SL-1200 계열을 구매한다. 중고의 부품 수급이 용이하여 관리와 운용이 편리하다. 정도 입니다.
2. 신품을 꼭 사고 싶다. 테크닉스 SL-1200GR 을 구매한다. ( 예상가 약 2,000 USD, SL-1200G는 이의 두배, SL-1200GAE는 이의 세배) 의 방법이 가능합니다.
3. 이정도의 오차와 성능은 감수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은 운용의 묘로 때우겠다. AT-LP120-USB 를 선택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크닉스와 겉 모양은 유사하지만, 모터도 톤암의 오버행도 모두 다른 턴테이블입니다.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장단점을 먼저 알고, 음감용 턴으로 도입을 결정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초기에 방문에 대하여 말씀을
먼저 드린 이유도 들어 보지 않고서 결정하시기에 기대치에 비해 실망감이 더욱 크실 수도 있어서
청음이 우선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사항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3번입니다.
제 의견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는게 선택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 논제는 진행중입니다.
짧은 사견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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