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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중에서----
그동안 남북 간에는 군사당국간 통신망을 비롯해 판문점 남북적십자 직통전화경협사무소 통신라인 등 많은 통신라인이 있었다.
그러나 2008년 5월 남북 군사충돌 방지를 위한 군 통신망 중 서해선 6회선이 중단된데 이어 2009년 3월에는 동해선 마저 중단됐다.
특히 2008년 11월 북한이 남북 간 중심 통신선인 판문점 남북 적십자 직통전화를 일방적으로 차단하면서 남북 간 공식 통신망은 단절됐다.
1971년 남북적십자 예비회담을 앞두고 분단 이후 처음으로 개설된 남북 간 핫라인이자 남북대화의 상징이었던 판문점 연락관 접촉선이 차단된 것이다.
물론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국정원과 북한 통일전선부 사이에 설치됐던 핫라인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남북 당국 간 남은 통신 채널은 1998년 개통된 항공관제 통신선과 2005년 개통된 해사 당국 간 통신선뿐이다.
각각 인천국제공항과 평양 순안공항 사이 항공기 운항과 서울과 평양 사이 선박 운항을 상대에게 통보하는 용도로만 쓴다.
남한과 개성공단을 국제전화로 연결하는 'KT 라인'이 살아 있지만 북측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 '남남(南南) 통신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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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도발로 책임을 다 떠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정부가 적의 도발을 막기위해 무슨 노력을 했었는지부터 규명이 되야죠.
71년부터 있던 핫라인을 모두 잘라버리고 대립모드로 돌아선 순간
북의 도발은 시간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