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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정이 무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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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01:1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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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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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정이 무섭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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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가입일자 : 2006-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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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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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개월동안 팀원의 장으로 팀을 이끌어왔는데
팀원과의 큰 마찰은 없었지만, 소소한 감정마찰이나 속상한적도 많았는데..
오늘, 결과물을 끝으로, 개개인 각자의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팀원들은 저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뜩 무지 시원 섭섭했습니다.
분명, 지난 밤까지만해도 잘 안따라주고 속 썩인다고 팀원을 닥달하던 저의모습은
어느새 미운정이란 이름으로 마음에 자리잡았네요.
그동안 부족한 제 밑에서 고생많이 했을 팀원들을 생각해 보는 밤입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미운정에 마음이 물결치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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