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전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거리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사자는 아니었고 목격자였는데,
좌회전을 하기 위해 앞차와 제가 타고 있는 차 두대가 좌회전 차로에 멈추어 있었고, 우측으론 직진차선 두개가 있었습니다.
조금후 직진 신호가 들어왔는데 앞차가 천천히 나가더군요.
아마도 옆차로 직진차가 출발하니 무심결에 나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멈추겠거니 했는데, 이왕 나간거 그냥 좌회전하자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속도를 내서 좌회전하더군요.
결과는 당연히 반대편에서 오던 직진차량에게 조수석쪽을 받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잠시후, 조수석 문이 열리지 않는지 운전석쪽으로 놀란듯한 여자가 먼저 내리고 뒤따라 남자가 내리는데 기세가 등등하더군요.
그리곤 자신보다 두배는 올드해 보이는 아저씨에게 큰소리와 과장된 약간의 삿대질을 해댑니다.
솔찍히 그냥 지나치는 편인데 와싸다 눈팅 3년 정도되니 모른척할 일은 아니라는 기준이 생겼는지 도저히 그대로 볼 상황이 아닌지라, 좌회전 신호를 받아 차를 갓길에 세우고 횡단보도 가장자리에 가서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아저씨가 오고 곧바로 젊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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