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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는 의무교육이다.
부모가 가난 등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학교를 안 보내면 처벌받는다.
의무적으로 아이들을 학교로 불렀으면 밥은 먹여야 하는 것이다.
무상급식은 의무급식이며,
의무교육이 공짜교육이 아니듯 무상급식도 공짜급식이 아니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다.
국가의 의무이며 국민의 권리이다.
강남시장 오세훈 시장이 이번에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어떤 행태를 보이고 있는지 반드시 꼭 기억하자.
그는 무상급식을 '이건희손자에게도 공짜 밥이냐"라는 논리로 부자급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무상급식이 공짜급식이 아님을 안다.
그는 무상급식 예산은 0원인 반면에 자신의 공약인 3무학교에 관련예산으로 1445억원을 반영했다.
3무학교의 하나인 '준비물없는 학교'는 무상급식과 마찬가지로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에게 지원된다.
그의 말대로라면 '이건희손자에게 공짜 준비물이냐'인 것이다.
그러나 그는 준비물은 되고 밥은 절대로 안된단다.
오시장은 밥 안 먹고 준비물을 먹고 사는 것 같다.
자기가 하면 복지이고 남이 하면 빨갱이인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함에 있어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목적만 있다.
이번 무상급식 반대에서 그의 치우친 사고와 빈약하고 천박한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하나도 좋아진 것도 없으면서
"서울 좋다 좋다 좋다 서울 너무 좋다 서울 너무 너무 좋다"라고
가는 곳 마다 덕지덕지 붙어 있는 포스터나 광고물은 이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피에쑤.
서울시 홍보비 1180억원...고건-이명박 합친 것의 1.8배
해외홍보에 748억원 '펑펑'... "민생예산은 대폭 줄여놓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3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