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을 설레진 않지만, 재미있는 메일이 하나 지난주에 왔습니다. ㅋ
10년전에 보낸 메일이 이제서야 답장이 왔네요.
내용은 한메일이 너무 스펨이 많으니, 앞으로 드림위즈로 보내다라는
간단한 메세지 였습니다. 물론 불특정다수가 될수 밖에 없었던 제 개인
주소록에서 보냈고요.
10년만의 답장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백만년만에 메일 정리하러 왔다가 안부메일로 보낸다는 내용....
모영어사 YJ(이니셜)이고, 안부전하러 왔다.
기억하냐....
지금은 공무원생활하며 잘 지낸다.
기억안난다....혹시 예전 그분이 아니신지....
아니다..기억못할수도 있다....고맙다.
아....기억난다. 리스닝월드 1년구독할때...그분....
서울사냐? 서울산다.
그리고 어제까지 답변은.....
같은 서울....같이 시간나면 저녁식사하자...
그리고facebook에서 친구초청까지...ㅎㄷㄷ
불륜의 시작일까요. ㅠ_ㅠ
암튼, 아침에 유부남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ㅋ
간만에 정신이 확드는 시간이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본 그분 얼굴 예쁘시더라고요. ㅍㅎㅎ
PS. AR양에게 물었더니...그냥 안부전화라고 신경끄라고 하네요....ㅠ_ㅠ여우가튼 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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