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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정의가 바뀌는 거라고 봐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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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하자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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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의된 모든 생물은 물을 기반으로 탄소대사를 하는 생물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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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상태의 매탄을 용제로 해서 질소대사를 하는 생울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현재까지 생명체의 존재가 어렵다고 본 목성, 토성 등 목성형 행성에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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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물질

그래도 이해가 안가신다면 엄청 더 쉬운(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비약적인) 비유를 해 드리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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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과 이론으로만 증명된 블랙홀이 서해바다에서 발견된 겁니다.

ㅋㅋㅋㅋㅋ 서해바다.....ㅎㅎㅎㅎ 호석님 빵 터졌어요....<br />
너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반호석님의 진지한 설명에 왜 웃음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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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문하나만요...<br />
저는 사람을 비롯한 지구의 생명체는 모두 탄소기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단백질은 질소 성분이 추가로 포함되어 있고요.<br />
제게는 P 가 좀 뚱딴지 같은데, 설명좀....

예전에 Si 기반 생명체 운운할 때, 사람은 탄소 기반인데, 원자가전자가 같은 원소라서 이야~ 그럴싸한데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이젠 거의 모든 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동일한 화학적 조성과 반응을 기본으로 한 사이클을 통해 구성되어 있습니다.<br />
이것을 생화학적 동질성이라고 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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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지구상의 생명체는 식물이건, 동물이건, 미생물이건 바이러스건 간에 단백질을 기본으로 하고 (단백질은 C, H, N, O, 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NA나 RNA의 유전 전달물질 (여기엔 아까의 5원소 외에 P가 들어갑니다

P 가 DNA 구성성분 이잖아요... 그래서 그럴걸요... 저도 오래전에 알던 지식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정태님의 질문에 대한 답도 제 글에 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대부분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C, H, O, N이지만 몇몇 필수 아미노산은 S도 포함되고 있구요. <br />
P는 DNA와 RNA의 기둥에 들어갑니다. <br />
즉 핵산에 P가 들어가므로 (거기에 에너지 저장 물질인 ATP에도 P가 필수입니다.) 생체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가 됩니다.

제가 답글 다는 사이 이종근님께서 더 자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알기도 쉽고~

우리가 아는 ATP라는 분자도 구조의 뼈대는 탄소지만 역할의 뼈대는 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ATP를 쓰지 않는 생명활동이 가능하니 이것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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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느낌입니다.

이거 영화 에볼루션에서 막판에 외계인 무찌를때 원소 주기율표 펼쳐놓고 멀더가 하던 대사 연상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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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외계인 퇴치에는 셀레늄 들어간 샴프가 짱이라는.. ㅋㅋㅋㅋ

이종근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DNA, RNA에 P 가 들어가는군요. <br />
인 비료를 보면 뭔가 중요한 것 같긴 했는데,,,, ^^<br />
호석님의 블랙홀 설명도 기가 막혔어요,,, ㅋ

머.. 호석님께서 설명하신게 더 명확하고 알기 쉬운거 같은데요.<br />
블랙홀... 머 그거 하나로 끝입니다.^^ <br />
이론적으로 있다고만 생각하던게 옆에서 나온거죠.

지금은 P 대신 As 가 들어간 것을 발견했지만 나중엔 N 대신 Si가 아니 이 구성물질이 모두 다른 걸로 바뀐 생명체도 있을수있는거죠. 그럼 굳이 지구와 같은 조건이 아니더라도 생명체가 살수 있다는 것이고... 그럼 이 우주의 광할함을 생각할때 우리의 상상을 완전히 뒤집어놓은 생명체도 있을거라는... 그리고 그럴 가능성을 이 연구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증거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나사 과학자들에게는 대단한 발견인 이번 발표내용이 일반인에게는 그저 시시한 내용일 뿐이군요.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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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보통 사람들은 외계에 사는 고도의 지성을 가진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내용으로 기대했을 겁니다.

댓글의 설명을 읽어보니 정말 대단한 발견을 한거네요.<br />
하동우님은 본문에서 그 박테리아가 외계에서 온게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럼 지구에서 탄생한 박테리아<br />
인가요?<br />
별똥별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은 없나요?

글을 읽어보니 생각 보다 큰 발견이긴 하군요. 유전자에 As가 들어가 있는 점과 생명체를 구성하는 5대 원소에 들어가지 않는 원소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핵심이군요. NASA가 발표하면 왠지 딴 행성에서 외계박테리아정도는 발견해줘야 할것같은 기대가 있어서... ㅠㅠ

불과 3주전에도 "지구에 가장 근접 ‘신생 블랙홀’ 발견"이라는 뉴스도 있었고<br />
실제로 우주에서 수도 없이 발견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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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쪽에는 지식이 짧은데....<br />
이번 발견의 의미중 가장 큰부분은 인간의 생명과학 수준이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게 제대로 밝혀진겁니다.<br />
지구상 모든 생명의 근원은 태양이라 생각했다가 예전에 심해에서 태양에 의존하지 않는 생명체들이 나왔지요. 이번 발견에서 나온 인과 비소 대체건 말고도 그동안 헛다리 짚은 부분이 무수히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이론들이 깨져갈때마다 우주별중 외계인 존재 가능성 확률은 상

우리나라에서도 기존 생명과학의 틀을 깨는 초고속 성장 조개가 발견되었지요. 어찌보면 우주인의 존재 확률보다도 어려울 수 있는 일이니 우주인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