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오성민님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글과는 상관없는 부분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얼마전 시디피픽업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AS센터에서는 자재비5만원,인건비25000원 75000원을 이야기하더군요.
픽업은 필립스픽업이었고 원영전자에서 250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센터에 가격차이를 문의하니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그런데서 파는건 정품이 아니다. 재생품도 있을 수 있고 확인이 안되는 픽업이다'
후후...
재미있는건 말입니다. 오히려 원영전자에선 정품과 벌크도 구분해 팔고 오히려 신뢰감이 더 갑니다.
센터도 먹고 살아야겠지만 픽업 한 번 가는데 10분(기다렸다 갈았음) 정도 할애하고 5만원을 남기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더 웃기는 이야기 하나 더.
그렇게 비용을 많이 지불하고 교체한 픽업에 대한 보증기간은 3개월이랍니다. 뭐...센터마다 다르겠지만 참 그렇더군요.
내가 쓰면 정품. 남의건 비품.
잘되면 내 몫, 안되면 네 탓.
이런 부분들이 국내오디오업계AS의 현실이라는게 아쉽습니다. 비용을 많이 주고 센터에 맡기면 적어도 1년은 보증을 해줘야지요...
이제부터라도 납땜하는거 배워서 내 기기 내가 만져줘야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