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오디오로 이렇게 저렇게 꾸며보는 즐거움이 제법 괜찮네요...^^
이번에는 30평 정도의 세미나실에서 가끔씩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다는 목적으로 꾸며봤습니다.
소스기는 전부 예전에 한가닥 했던 플레이어들인데,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지 약간씩 장애가 있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낼 소리를 다 내줍니다. ㅎㅎ
인티앰프 : 노블레스 KA-1 (록산 KA-1으로 OEM한 모델) - 8옴 시 채널당 100w
파워케이블 : 벨덴 19364 (동선)
유니버셜플레이어 : 데논 DVD-3910, 소니 DVP-NS999ES, 삼성 DVD-HD2000 (마란츠 DV-9500과 거의 동일)
파워케이블 : 후루가와 (동선), 번들선보다 약간 더 좋은 특주선 (동선)
멀티탭 : 조이투오디오에서 제작한 르그랑 6구 (파워선은 포레스트로 추정)
인터케이블 : 조이투오디오 SACD용 SACA (은도금선), 사이러스 (단심 동선) - 두 선재 모두 가성비 출중함.
스피커 : 탄노이 식세스 611 mk2 (콘센트릭 듀얼 유닛, 8인치 우퍼, 밀폐형)
스피커케이블 : 코드컴퍼니 카니발 클래식 (동선)
#. 이렇게 조합하니 아주 놀라운 소리입니다~~ 할 수는 없어도 자극적이지 않고 풍성하며 당찬 소리가 납니다.
#. 콘센트릭 유닛을 장착한 탄노이 8인치 더블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는 30평 공간을 꽉 채우고도 남습니다.
#. 밀폐형이지만 음압이 높아(90dB) 울리기 어렵지도 않고요. 물론 인티앰프가 힘이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 녹음과 음악 장르에 따라 소스기와 선재들을 적당히 바꿔가면서 듣는데, 파워선과 스픽선은 좀 아쉽습니다.
*** 그저, 유저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보는 건데, 위 조합으로는 클래식 성악과 대중음악 보컬, 첼로를 비롯한 클래식 현악에 강점이 있고, 대편성도 훌륭하진 않지만 무난합니다. 단, 비트가 강한 대중음악이나 중저음이 부스트된 음반은 비추입니다. 실용오디오를 하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좋은 소리를 들으려면 우선 소스의 녹음 품질이 좋아야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