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테스트 도중 프레임 부셔진 모델들중 MTB는 3종류인데



블루레포츠에서 수입한 베가몬트 STALLION FMN, 인피자의 Z-900, 오디바이크에서 수입한 센츄리온 백파이어 100 모델 입니다.



메리다는 아닙니다. 뉴스 화면에 메리다를 자꾸 비춰서 메리다도 포함된거라 생각하시는데 메리다는 아니구요. 센츄리온 수입한 오디바이크라는 업체가 메리다도 수입하는 회사라 그렇게 나온 모양입니다.



인피자측의 변명이란게 그동안은 국내 기준으로 테스트해서 모두 통과했는데 올해부터 까다로운 유럽기준으로 테스트해서 문제가 됐다는 겁니다.



유럽기준이란게 뭐냐면



EN14766 - MTB

EN14764 - City and Trekking,

EN14781 - Racing



이런 테스트라고 하는데 프레임 비비 아래에 보면 EN어쩌구해서 숫자 찍혀있는게 있습니다. 유럽기준의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야그입니다. 다행이도 제가 타는 스캇 사이클에는 EN14781이라고 찍혀있군요. 가끔 이걸보고 시리얼 번호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거 차대번호가 아니라 테스트 통과헀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요 프레임에 테스트 통과했다는 인증이 없는 국내 유통중인 자전거들을 까다로운 유럽기준으로 테스트 하면 통과할만한 자전거가 별로 없다는군요. 이게 문제입니다. 프레임 뽀개진 저 자전거들이 특별히 후져서가 아니라 그냥 대충 막 만들었다는거고 다른 자전거들도 테스트 대상에 없어서 이름이 안 오른거지 전부 테스트 하면 살아남을 자전거가 많지 않다는겁니다.



앞으로 자전거 사실분들은 돈이 좀 들더라도 반드시 검증받은 제품을 사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금 자전거 업글하느니 그냥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대륙봉으로 새로 조립할까 했는데 이번에 머리속에서 싹 지워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