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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지식이라서 잘못 기억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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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병사격이 적에게 타격을 주지못했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포병에대해서는 사전지식이<br />
부족하시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하긴 군생활 20년 넘게한 사람들도 포병이 아니면 잘모르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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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이 적에게 포격시 적의 피해정도를 나타내는 말에는 "무력화", "제압" 등이 있는데 "명중"이라는<br />
용어는 없습니다. 포병은

장밀타격이라.....걸론은나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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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고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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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연계불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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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그랬는지 그때 재수 옴붙었는지 모르지만 ^^

그러고보니 6.25 때 총탄수 대 총상 전사자 비율이 수십만 : 1 이라 들은 것 같군요.<br />
지금이야 그렇지 않겠지만....<br />
보통 영화에서 밖에 전쟁을 못 접하니 더 그러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반쯤은 바다에도 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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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쏘면서도 어디로 날라가는지 조차 모르지 않았을까요?

레이더고장, 기상연계불가인 상황에서 그나마 저정도로 탄착군을 형성한 연평도 해병이 대단합니다.

30년전 포병출신입니다만<br />
당시에도 포가 상당히 정확합니다.<br />
직접조준사격에서는 지나가는 탱크를 명중시키고<br />
15km 이상의 산 넘어 목표건물도 거의 정확히 때릴정도였습니다.<br />
그리고 전방지역의 바람방향과 풍속은 2시간간격으로 수정된 자료가 항시 내려오는걸로 압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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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br />
지상전에서 아군 보병부대가 적과 가까운거리에 마주하고 있고<br />
포사격이 시작되면서 조금의 시차를 두고 보병이 공격합니다.<br />
< 적들이 포탄공격에서 정신을 차리기 전에 보병이 들어가는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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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이 정확하지않으면 아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수있습니다.

그렇지요......<br />
40년도 넘은구닥다리 대포병 레이다에 다른 아무런 정보도 받지 못한 상황에다 기습공격을 받고 포탄도 5m거리의 포진지에서 사람이 날라다주면서 사격했는데, 저정도로 탄착군이 형성됐다는것은 대단한겁니다.<br />

K-9 의 경우 포의 위치가 어디이던 입력된 좌표를 간다고 하던데 그런게 아닌가 보네요.<br />
저희 사장님이 식사하시면서 이야기해 주시던데요.<br />

북측 고정 시설물에 대한 좌표는 당연히 있을 것이고요... 정상적이라면 고정 시설물에 대해서는 비교적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만 기상 조건 등 변수가 많으니 그 때 그 때 정확도는 달라질 수 있겠지요.. 북측의 방사포 진지는 고정 시설물이 아니고 임무를 위해 급조된 것으로 보이니 정확한 좌표는 눈으로 관측하거나 북측의 포격이 시작된 후 대포병 레이더라는 물건에 의존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위성 관측을 통해 알 수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