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는 형님하고 동대문에 유명한 모 닭한마리 집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갔더니 화재로 자리도 옮기고 깨끗해졌더군요.
전에 있었던 재미난 일이 생각나서 첨으로 글을 써 봅니다.
화재가 있기전 몇 년전 일인데, 닭한마리 집에 걸려 있는 사진중에
어디서 많이 본 외국인 사진이 있는겁니다. 그런데 티비에 나오시는
그런 분들이 아닌 후덕한 미국 아자씨 였지요.
하도 자주 본 얼굴이라 궁금한 나머지 이모에게 여쭤 봤더니,
미국에 유명한 오디오 사장이라는 겁니다.
세상에 잡지에서 각종 케이블을 들고 자랑하시던 XLO사장님인 겁니다.
이모 말씀이 한국에 올때마다 짐도 안풀리고 동대문 부터 오시는
닭한마리 매니아 시라는 겁니다.
한식의 세계화가 얼마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화재로 사진은 없어졌지만, 갑자기 생각나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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