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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10년만에 이걸 구하게 됐네요 꿈을 이루어집니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6-10-31 21:30:50
추천수 20
조회수   5,515

제목

세상에 10년만에 이걸 구하게 됐네요 꿈을 이루어집니다.

글쓴이

변호준 [가입일자 : 2004-12-29]
내용
  안녕하세요^^

만년초보로 지내는 경남 회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오~랜 세월동안 
나오기만 기다리던 스피커가 둘도 아니고 딱하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감격스러운 날이라 이렇게 적어봅니다.^^;;

구입글도 올려봤지만 이건 뭐 아예  없다시피한 넘이라 사실상 포기상태였는데요 


약 10여년 전쯤  사운드포럼 초창기 시절 만들었던 스피커입니다.

그당시 초하이엔드 스픽을 만들어서 세계로 진출하여 유수의 메이커처럼 이름을 
떨치려고 그야말로 심혈에 심혈을 

기울여 수출형으로 만든 넘이죠.. 출시가 550만원

사운드포럼 트로포스  불트만(bultmann)


음압 87db 
포컬 트위터와
이톤 3인치 미드
이톤 8인치 우퍼

가로 35 
높이 90
깊이 60

무게 약80키로 
말그대로 대형기입니다.

인클러져 전체가 원목으로 무게는 말할것도 없고
실제로 보면 위용이 장난 아닙니다.













이 스피커를 알게 된 계기는
약 10년전쯤 메리디안 563dac를 구입하러 모 회원님댁에 방문했을때였습니다.
사운드포럼이 뭔지도 모를때였고 이리저리 귀동냥 다니며 방문도 해보고 그럴때였고 
아발론 상급기외 나름 고가스피도 이것저것 들어보곤 했었는데 이렇다할 감흥이 없었습니다.

돈값들 참~못하네 이런생각들만 가득할 시기였죠!

오디오 별거 없네 대충 접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던.. 

그러던 중 불트만이란 스피커를 들어본후로 사실상 오디오에 대한 열정이 지금까지 이어진 
아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당시 들었던 충격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거든요^^

마치 귓가에서 속삭이듯 촉촉하고 예리한데 진하고 실체감있는 악기와 보컬이 촉촉하고 매끄러우면서도
정말 손에 잡힐듯 눈앞에 혹은 
머리위를 뇌리를 강타하듯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할정도네요 
  

또 더욱 놀란건 마치 전후좌우 수십개의 스피커가 있는듯 서라운드로 광활하게 펼쳐지더군요
3차원 입체감이 정말 들어본중 최고였습니다.


그당시 패스 알레프3 와 알레프p 프리
그리고 메리디안563 이었죠

그 이후 오랜시간동안 그 소리에 그나마 비슷하게라도 나는 스픽이 있을까 허접하지만 저가들만 섭렵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느낌마저 못느끼겠더군요


그리고 현재...
 
지금 집에 가지고 와서 잠시 들어본 소감은 역시나 그당시 들었던 소리가 왕초짜 시절의 환상은 아니었네요^^

현재 진공관과 매칭이라 그때처럼 광활한 입체감과 선예도 높으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럽고 손에 잡힐듯한 
음은 안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들었는 많은 스픽들과는 언뜻 들어도 전혀 차원이 다른 소리를 들려주고 있네요^^
실로 하이엔드 소리결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매칭이 설레고 기대됩니다. 

그리고...
스피커 바꿈질은 이제 끝.. 정말 끝입니다!!!


ps
사운드 포럼의 최근 스픽들은 특히 아큐톤 사용 스피커는 
갠적으로 엄청 폄하하는 사람입니다.

주접떠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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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2016-10-31 23:56:26
답글


정말 멋지네요.. ㅎ~

축하합니다.. ^~^

변호준 2016-11-01 13:15:44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즐음하시길 기원합니다.^^

천부윤 2016-11-01 10:06:58
답글

스픽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매칭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스피커 바꿈질은 이제 끝.. 정말 끝입니다!!! .......... 이 말씀은 ~~~ ㅎ

가까운데 계시네요.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

저는 덕계 임다. ~~^^

변호준 2016-11-01 13:20:52

    안녕하세요^^ 장터글로 뵙기도 했었고 우연히 다른분을 통해 말씀도 몇번 들었습니다.
저역시 덕계 태원아파트 살고 있는데 바로 옆에 계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하이엔드급 기기들및 아발론도 사용하신걸로 알고 있네요^^
저희집이야 허접한 기기들뿐이라 사실 부끄럽긴 한데요!
가까이 계신걸 알았기에 사실 한번 연락드려서 청음 부탁드려볼까 생각도 몇번 했었어요ㅎㅎ
언제 시간되시면 식사도 하시고 오디오 이야기도 하고 그럼 좋겠습니다.
제 전번은 장터에 보시면 있고요 저도 연락드리겠습니다.^^

문기식 2016-11-01 10:47:36
답글

축하드립니다~

정말 포스가 있긴 하네요ㅋ~

저도 수십년동안 여러 스피커를 섭렵했지만 정말 처음 보는 스피커입니다.

80kg이라고 하시니 쉽게 자리를 뜨지는 않겠네요^^

변호준 2016-11-01 13:22:22

    감사드림니다.^^ 오늘은 오석에 5센치짜리 스파이크를 신겨놓으니 한결 위용있어 보이긴 합니다.
말씀처럼 혼자 들수 없는 무게인지라 더더욱 바꿈질 생각은 안듭니다.ㅎㅎ

양성진 2016-11-07 01:30:27
답글

저도 이 스피커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한 남색의 피아노 마감인데 거의 10년 이상 되었네요.
이 스피커 구입 후 프로악 방출하고 스피커 바꿈질이 멈추었습니다.
구하시는 글 보았는데 넘겨 드릴까 고민 하다가 대안이 없어서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저는 과거에 구입 후 배선재와 콘덴서, 저항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스피커 안에 확인 하신 후 차후에 심심하시면
업그레이드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스피커로 네트워크에 관심 가지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변호준 2016-11-07 23:52:25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안그래도 사운드포럼 갤러리 게시판에 사진이 있으시더군요. 피아노마감이라 더욱 귀하걸 가지고 계시네요^^ 안그래도 제에게 양도한 전주인께서도 이 가격에 대안이 없어 10년정도 가지고 계셨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오래 들어서 다른걸 한번 들어보고자 어렵게 양도해주셨네요. 네트워크 튜닝비용은 얼마정도 드셨는지 궁금하고요 관심있습니다.
매칭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싶고요 현재 소리는 만족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언제 한번 전화드려도 될런지요? 그럼 추운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항상 즐음하십시요^^

양성진 2016-11-09 12:30:03

    문자드리겠습니다. 착색이 적은 스피커라서 매칭에 따라 그에 맞은 소리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소리는 자뻑 모드로 양념 좀 치면요.. 오래 전 코엑스에서 열린 오디오쇼에 지인을(오디오 가격 잘 모름) 데리고 갔었습니다. 골드문트 대형기의 소리를 듣더니 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하고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그 때 들으면서 제 오디오와 중고음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비슷한 소리가 나온 이유를 몇가지 예상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해 보니 맞은 듯 하네요. 그 이유는 전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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