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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론분열(생각의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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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10:0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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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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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론분열(생각의차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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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가입일자 : 2004-06-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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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거창하게 제목을 달아놓았는데..^^
개인적으로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님을 존경하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몇달전 천안함사건을 비롯하여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까지...
태어나 처음으로 위화감(?)이란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73년 태어나 비록 단기사병이였지만 군대도 18개월다녀왔고(아직 와이프는 방위가 총이라도 쏠줄알려나 하면서 놀리긴 합니다.^^)..
현재는 두딸의 아빠이자 한가정의 가장이고,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게시판에 어릴적 반공교육에 대해서도 간단히 글을 올렸는데..
아마 제 또래 분들역시 마찬가지로 어릴적 똘이장군이며...이승복어린이 사건이며..
반공에 관해서 철저하게 일방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을거라 생각됩니다.
고향이 경상도쪽이라 여전히 파란색으로 일방통행이 되는 지리적인 특성도 격어오면서
서울로 올라와 직장생활하면서 이곳에서 많은분들의 경험과 글들...그리고 현실적으로 제가 생각해왔던게 진실이 아닌걸 알게된것 역시 커다란 충격이였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나름 여러 회원분들의 생각이나 글들을 읽어보면서 옭고그름을 떠나 많은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통해 서로의 생각이나 사상들을 토론하며, 의견을 교환하면서 좋은결과를 얻게되는 많지않은 사이트임에는 분명한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다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다른생각이나 의견자체를 아예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 분들도 계신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곳역시 현실적인 우리모습이자 작은 사회의 모습 그래도를 반영하는것 같아 씁쓸한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저 위쪽의 소수의 집권층역시 이런모습을 바라면서 의도하는 바로 흘러간다고 만족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생각과 글을 피력함에 자신과 다른생각을 하는사람도 분명 존재하고, 그사람들의 의견역시 중요한 밑거름이 될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마 다른생각을 가진분들 역시 마찬가지의 경우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좀더 현명하게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토론하며 서로에게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되면 100% 좋겠지만,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의견이 미래에 좋은 방향으로 갈수있도록 충고해주고 견제해주고 또 자신의 생각과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협력해주는 자세가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엊그제 농담삼아 마눌한테 전쟁일어나면 무조건 애들 허리춤에 줄묶고, 가방하나만 챙겨서 본가(포항)나 처가(여수)로 내려가라고 했습니다.
아마 전 그냥 총알받이로 끌려가서 30분만 버티면 될거라고 했더니..
마눌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ㅡㅡ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은 소시민의 넉두리입니다...
아마 여기계신모든분들 역시 마찬가지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를 보듬어가면서 좋은결과가 있도록 서로 힘을 힘을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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